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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은 어떤 회사?…대한항공을 인적분할해 설립한 지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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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한진칼이 눈길을 끈다.
 
현재 한진칼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신들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한진칼은 한진그룹의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하고 지배 구조 선진화를 위해 2013년 8월 대한항공을 인적분할해 설립한 지주사입니다.
 
2013년 8월 1일을 분할기일로 투자사업부문 등을 담당하는 한진칼과 항공운송사업, 항공우주사업, 기내식 및 기내판매사업, 리무진사업부문 등을 담당하는 대한항공으로 인적 분할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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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의 장점으로는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증대시켜 시장으로부터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 받음으로써 주주의 가치를 높이고,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가능케 함으로써 책임경영을 정착시킨다는데 있습니다. 또한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제를 확립하여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역량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경영위험의 분산 등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한진칼 홈페이지

한진칼은 대한항공, 한진, 진에어, 칼호텔네트워크, 정석기업, 토파스여행정보, 한진관광, 제동레저, Waikiki Resort Hotel  총 9개의 자회사를 두고있습니다.  한진칼의 수익원은 소유하고 있는 상표권에 대한 사용료 수익, 보유 부동산에 대한 임대수익 및 보유 주식으로 인한 배당금 수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진칼은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한 관리 효율화를 통해 자회사들의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발전시켜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KB증권은 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보유하던 지주회사 한진칼[180640] 주식 지분 17.8%의 상속 방법이 한진그룹 지배구조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강성진·김준섭 연구원은 “조 회장이 보유하던 한진칼 지분을 상속하면 내야 할 상속세가 1천62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상속세를 최대 5년간 분납할 경우 연간 325억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진칼 홈페이지

 
이어 “한진칼은 2018년 이익에 대해 179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며 “작년 말 조 회장과 세 자녀의 합산 한진칼 지분율(24.8%)을 고려하면 한진칼 배당금만으로 상속세를 납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별세했기 때문이다.
 
그의 장녀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아내 이명희(70) 일우재단 이사장의 밀수 사건 재판도 미뤄질 전망이다.
 
인천지법에 따르면 올해 2월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부사장과 이 이사장의 첫 재판은 이달 16일 오후 4시 30분 인천지법 316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애초 이 재판은 지난달 21일 오전 10시 30분 같은 법정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올해 2월 담당 판사가 법원 정기인사로 바뀜에 따라 기록 검토 등을 위해 한 차례 연기됐다.
 
조 회장이 숙환(뜻 : 오래 묵은 병이라는 뜻)으로 별세함에 따라 조 전 회장과 이 이사장의 재판도 다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아직 피고인 측으로부터 기일 변경 신청서가 접수되진 않았다”면서도 “변호인을 통해 기일 변경 신청서가 접수되면 재판 연기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 직원들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한 명품 의류와 가방 등 시가 8천9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205차례 대한항공 여객기로 밀수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이사장도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대한항공 해외지사를 통해 도자기·장식용품·과일 등 3천7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여객기로 밀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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