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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치' 정일우, 결국 경종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새로운 인물 '이인좌' 등장에 시청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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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이금(정일우 분)이 결국 경종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 그리고 새로운 인물인 이인좌(고주원 분)이 등장했다.

8일 방영된 SBS '해치'에서는 새로운 인물인 이인좌가 등장한 가운데 밀풍군(정문성 분)의 덫에 결국 경종(한승현 분)이 승하하게 된 이야기가 그려졌다. 

SBS '해치' 방송 캡쳐
SBS '해치' 방송 캡쳐

지난주 밀풍군 이탄(정문성 분)의 경종(한승현 분)과 이금(정일우 분)을 노린 또다른 음모가 드러난 가운데, 이금은 내의원에 찍혀 있던 핏자국에 대한 정보를 보고받고는 경종의 처소로 가 경종이 먹던 탕약을 던져버린 후 “절대로 전하께 내의원의 약재를 드려선 안 된다”며 외쳤다. 조태구(손병호 분)은 탕약을 던지는 이금의 행동을 항의했고 이금은 밀풍군이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며 약재를 드려선 안된다고 강하게 말했다.

박문수(권율 분)은 다급한 궁 내의 상황을 살펴본 뒤 이금을 찾았다. 이후 이금과 박문수는 당시 밀풍군이 잡히기 전의 상황을 추론하며 맹독을 산 밀풍군이 내의원에 전했을 가능성에 대해 논했다. 이금은 밀풍군과 위병주(한상진 분) 등을 다시 조사해야한다 했지만 박문수는 달아난 밀풍군의 연인인 천윤영(배정화 분)을 거론했다. 

내의원 궁녀와 내통한 천윤영은 어디를 갔다 온거냐고 묻는 달문(박훈 분)에게 날 지켜주게다 하지 않았냐는 말과 함께 “그날은 당신이 원망스러웠다. 모든걸 망쳐버렸다고 생각했다. 근데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 밀풍군 옆에 있었으면 어쩔 뻔했나. 살아있으니까 좋다. 희망이라는 거도 생기고. 고마워”라며 달문에게 말했다.

이금은 “전하의 병세가 호전될 때 까지 당분간 편전의 회의는 내가 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민진헌(이경영 분)은 “현재 전하의 병세가 위중하다 들었다. 그럼에도 내의원의 탕제를 쓰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 물었다. 이금은 “내가 그렇게 하라 했다. 전하의 탕약에 독이 사용될 수 있는 의혹 때문이다”라 밝혔다. 조태구는 “만약 그 의혹이 아니라면 그 땐 어떻게 되는거냐” 물었고 이에 이금은 “전국의 의원에게 소집령을 내렸다. 전하의 병증은 그들이 살필 수 있을 것이다.”라 했다. 조태구는 내의원을 거절한 이금의 행동을 지적하며 “주상전하의 병을 치료할 의지는 있느냐” 반문했다. 이금은 정색하며 “내게 지금 그리 말하였느냐” 물었고 조태구는 “망극하게도 그러하다. 소신은 세제저하께서 일부러 탕약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닌지 의혹에 미친다”고 공격했다. 이금은 “참으로 모욕적인, 불온한 언사다. 당장 이 자리에서 그 죄를 물어도 아무 문제가 없을 만큼”이라 말하며 분노를 삼키며 “지금은 그냥 넘어가겠다. 경만큼 나도 전하를 살리는 것이 더 중하다”고 말했다.

민진헌은 이금에게 조태구의 말을 따르는 것을 권했다. 독의 사용을 증명하지 못할 때의 상황을 거론한 민진헌에게 “고작 선의를 인정받고자 이러는 게 아니다. 설사 내 뜻이 왜곡된다 해도”라 말하는 이금의 말을 끊은 민진헌은 “어떤 일엔 모른 척 넘어가는 게 능사다. 책임을 회피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위정자가 해야 할 일이다. 눈에 보이는 진실도 외면 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진짜 책임일 수도 있다” 말했다.

박문수는 달문에게 천윤영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했다. 박문수는 천윤영과의 살아있어서 좋다는 대화를 회상하며 고민에 휩싸였다.

이광자는 사가의 의원 중 최성조라는 의원을 경종에게 데려왔고 의원은 경종의 맥을 짚으며 병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를 지켜보며 이금은 민진헌의 충고를 회상했다. 그리고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군왕이라면 그 길을 가지 않을 것이라 마음먹는다.

출궁한 궁녀가 모여 사는 마을을 찾은 대비전의 하 상궁은 한 상궁 마마라는 사람을 찾아 왔다. 하 상궁은 천여지(고아라 분)라는 나인 수업을 받는 사람을 찾는다 말했다. “이렇게 빨리 절차도 없이 어떻게요”라 묻는 천여지에게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천여지는 이미 오래 전 결심을 맞쳤다며 바로 갈아입고 오겠다고 답했다.  

천여지는 인원왕후(남기애 분)앞에 서게 됐다. 천여지의 눈을 보며 “깊고 맑다. 하상궁이나 너나 세제의 곁엔 좋은 사람이 많았구나. 내 너를 대비전의 나인으로 삼으마. 내 명이면 절차를 생략하고도 입궐할 수 있다. 궐은 비정한 곳이다. 부디 이 곳에서 바람대로 세제의 곁을 지키는데 온 힘을 다하거나. 나 역시 할 수 있는 한 돕겠다”고 말했다. 천여지는 은혜를 잊지 않겠다며 그 명을 받았다. 그 후 저하께 알려야 하지 않겠냐는 하 상궁의 물음에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멀리서 이금을 바라보며 천여지는 궁녀는 하지 말라는 이금과의 대화를 회상하며 죄송하다는 혼잣말을 전했다.

위병주는 유배를 떠난 곳에서 환청에 시달리고 있었다. 두려움에 떨며 흐느끼는 위병주에게 누군가가 다가와 “한심하군. 결기도 없는 소인배라니.”라 말했다. 그는 바로 이인좌(고주원 분)였다. 날이 밝고 윤 감찰이 위병주를 찾아왔다. 위병주는 “주상께서 위중하다는 게 사실인가” 물었고 윤 감찰은 놀라며 “그걸 어떻게 알았느냐” 되물었다.

SBS '해치' 방송 캡쳐
SBS '해치' 방송 캡쳐

도지광(한지광 분)은 취조실에서 “밀풍군이 해독이 안 되는 약을 원했고 나는 제일 쎈 것을 건넸다”고 말하며 밀풍군이 그를 썼다면 “니들이 기어봤자 아무 소용없다. 다 끝났다”고 말했다.

박문수는 밀풍군을 찾아가 칼을 겨누며 독에 대해 물었고 이에 “내가 겁 낼 거 같나. 잘 들어. 칼이 무서워서가 아니야. 내가 너무 신이 나서 알려주는 거다”라 말하는 밀풍군은 궐 안의 돌아가는 상황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다. 내의원의 핏자국도 자신이 냈다고 말한 밀풍군은 “내가 그러라고 세제에게 시킨 거다. 그럼 주상을 죽이는 건 세제가 될 테니까. 난 이 모든 걸 다 알고 있었다”며 미친 듯이 웃었고 박문수는 그런 밀풍군을 밀치며 “독을 쓴 건 너야. 저하께 그걸 덮어쓸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밀풍군은 “내가 독을 썼다는 증거가 어딨냐”며 “주상은 곧 죽는다. 그 독이면 벌써 죽었을지도 모른다.”며 말하며 내가 갖지 못한 옥좌를 세제도 가질 수 없다는 저주 같은 말을 던졌다. 박문수는 그런 그에게 칼을 휘둘러 밀풍군에게 생채기를 냈다. 밀풍군은 “너도 세제랑 똑같아. 난 너도 못할 줄 알았다”며 웃었다.

경종의 증세는 더 심각해졌다. 의원은 “더 이상 손 쓸 도리가 없다”며 흐느꼈다.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소식을 들은 경종에게 이인좌는 “위험하지만 해볼 만한 방도가 있다” 알렸다. 그 방도는 사약에 쓰이는 독한 약재인 부자를 사용하는 방법이었다. 자체의 독성이 강한 부자와 그 전의 약재에 들어있는 여로가 인삼과 상극이기에 어렵다고 전하는 의원의 말에 그럼 가만히 있으라는거냐 말했고, 망설이는 관료들에게 “지금 당장 그대로 탕약을 올리게”라 명했다.    

잘못되면 모든 죄를 소신이 치루겠다는 이광자에게 이금은 “책임은 그에 걸맞는 자만이 쥘 수 있다. 주상전하께서 제게 해주신 말이다. 이 결정은 내린 건 나다. 주상전하께서 그리하셨듯 제 책임을 피하지 않을 것이다”라 전했다.

한편 천윤영과 내통한 내의원 궁녀는 궐의 돌아가는 상황을 천윤영에게 전했다. 천윤영은 그녀에게 밀풍군의 재산 반을 건네주며 차라도 한 모금 하겠냐 권했다. 달문은 멀리서 천윤영의 뒤를 밟고 있었다.

박문수는 이금에게 이 모든 게 밀풍군이 쳐놓은 덫이라 말하며 “송구하오나 주상전하를 살릴 방법이 없다. 전하만이라도 이 수렁에서 빠져나오라”전했고 이금은“설사 밀풍군의 말이 사실이어도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문수는 “비겁해지시라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저하를 지켜야 한다”고 이금에게 말했다. 

궁녀를 만나고 밖으로 나온 천윤영은 달문을 보곤 놀라지만 이내 “끝난 건 왕이랑 세제다. 아무것도 밝히지 못하게 내가 만들었다”며 달문에게 말했다. 말의 뜻을 파악한 달문은 급하게 집 안으로 들어갔다. 내통한 궁녀는 죽은 상태였다.

탕약을 먹은 후 희미하게 정신을 차린 경종은 이금에게 “세제 이제 그만 애쓰거라. 나는 힘들 것 같다”며 힘겹게 입을 열었고 이금은 “소생하실 수 있다” 했지만 경종은 이금의 손을 잡으며 “날 용서해라 세제, 니 자리를 차지했던 나를. 그리고 부디 만백성에 의해 좋은 왕이 되어달라. 내가 될 수 없었던, 내가 꿈꾸었던 그런 왕이”라며 채 말을 잇지 못하고 붕어했다. 이금은 자신의 손을 끊어 피를 내 경종의 입을 적셨지만 경종은 깨어나지 않았고 이금은 형님을 부르짖으며 통곡했다.

천여지는 소론 중신들이 대비전으로 찾아올 것이라 전했다. 이 소식은 금세 여러 관료들에게 전해졌다. 조태구는 “선왕께서는 세제의 억지와 탐욕 때문에 희생되었다. 탕약과 처방만 제대로 올렸어도 오늘의 비극은 없었을 것이다”라 인원왕후를 압박했다. 그런 대비전으로 세제가 들었고 조태구는 “주상전하께서 승하하신 것은 모두 저하 탓이다. 그런 저하께서 이 나라의 왕의 될 자격이 없다” 말했다. 

과연 이금이 경종의 뒤를 이을 수 있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마무리되었다. 

SBS 해치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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