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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전현무-한혜진, 결별-하차가 남긴 씁쓸함…헤어지면 ‘이별 편’ 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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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전현무와 한혜진이 결별 후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했다. 이들의 빈자리는 네얼(기안84-이시언-헨리-성훈)과 박나래가 잘 메워주고 있다는 평이다.

두 사람이 없는 ‘나 혼자 산다’는 색다른 재미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중재자 역할을 해주던 두 사람이 모두 빠져버린 탓. 무식한 발언을 해도,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정정해 줄 이가 없다. 

약간은 답답해도 시청자들은 또 그런대로 순응하고 받아들였다. 오히려 날 것의 매력이 더 좋다는 평들도 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하차는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앞서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의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그럴 일은 없겠지만, 한혜진과 헤어지게 되면 그것도 아이템으로 나갈 겁니다. ‘나 혼자 산다 이별 편’으로. 아마 시청률은 20% 넘겠죠”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나 혼자 산다’는 2017년 ‘MBC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수상을 비롯해 8개 부분에서 상을 받아 명실상부 MBC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였다.

또한 전현무와 한혜진이 열애 인정을 한지 얼마 안된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열애에 관한 질문의 나오자 전현무는 ‘뼛 속까지 예능인’이라는 별명처럼 유쾌하게 답했다. 그들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전현무-한혜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전현무-한혜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나 혼자 산다’ 출연진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은 어떤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전현무는 “나와 한혜진의 열애설이 터진 날 밤 긴급히 호출됐던 방송분”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시청률도 제일 높았던 회차였고, 제 평생 가장 기억에 남는 녹화라 생각된다. 대본도 없이 ‘나 혼자 산다’ 식구들에게 불려와서 문초를 당했었다. 당시 기안84가 즉석에서 지은 ‘상암’이라는 시 낭독 부분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 하기도 했다. 그 녹화가 꿈같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한혜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전현무와 함께 ‘관악산을 등반’한 것을 골랐다.

한혜진은 “뭐니뭐니해도 전현무와 ‘관악산 등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혜진은 “당시에는 같이 돈 버는 입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 방송을 이제 와서 다시 보니 내가 그때 현무오빠한테 관심을 보였다. 남들은 몰라도 나를 속일 수는 없으니. 오빠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전현무 역시 추가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관악산 등반을 골라 ‘사랑꾼’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한혜진은 교제 공개 후 달라진 것에 대해 “우리는 똑같다”고 답했다. 함께 촬영 중인 박나래 또한 “두 사람의 열애가 방송에 미치는 영향은 특별히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또 다른 멤버인 이시언은 “나는 신경이 쓰인다”며 “매주 녹화 때마다 두 사람 관계에 이상이 없는지 눈치를 살피게 된다”고 했다.

눈치를 봐야할 주변인들을 걱정했던 걸까. 혹은 프로 의식이 부족했던 걸까.

지난 3월 두 사람은 결별 소식과 하차 소식을 함께 전했다. 결별의 이유로는 많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두 사람은 그저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고만 밝혔다. 

이후 지난주 기안84의 패션쇼 논란 등으로 그들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나기도 했다. 

물론 매주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수많은 시청자들 앞에서 연인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은 큰 부담으로 작용할 터. 또 남녀간의 만남과 헤어짐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두 사람 모두의 하차가 최선이었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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