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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판도라’ ‘정의용 실장 발목’ 논란…정두언 “나경원, 잘못한 건 잘못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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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8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사상 최악 강원도 산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MC 김승우는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화재가 강원도 전역으로 번지면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됐다. 화재 8시간 만에 여의도 면적에 해당하는 임야가 불에 탔다”고 말했다.

MBN ‘판도라’ 방송 캡처
MBN ‘판도라’ 방송 캡처

이어 “해마다 이맘때면 산불걱정에 시름이 큰 강원도민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과 더불어 소방대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정치권을 비롯해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강원도 지역 발생한 산불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문 대통령은 피해 지역에 직접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했다.

이어 고성 강릉 속초 동해 인제 등 5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출연했다.

김학용 의원은 “안성에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강원도로 갔었는데 다행히 무사히 잘 도착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강원도 산불 피해 면적은 축구장 738개 규모이고, 소방관 3,251명 소방차 872대가 동원됐다.

정청래 전 의원은 “어쨌든 위기재난 사태에 대해 이재민에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등 정부에서 발빠르게 조치를 했다. 빠른 대응에 인명피해도 비교적 적었다. 이런건 야당에서 좀 칭찬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두언 전 의원은 “내가 칭찬해주겠다. 이번에 그 어느때보다 차분한 대응에 박수를 보낸다. 또 정치인들 몰려가 의전 받는 모습이 이번엔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대응이 논란이 됐다.

MBN ‘판도라’ 방송 캡처
MBN ‘판도라’ 방송 캡처

지난 4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국회운영위원회에 참석했다.

급작스러운 강원도 산불 소식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청와대로 복귀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가재난사태에 국가안보실장을 붙잡아 두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은 “산불로 위급한 상황임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정황이 있었다. 또 홍영표 운영위원장께서 산불 사실을 고지하지 않고 한미정상회담 고지로 이석 요청을 했다. 소통의 문제였던 것 같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면서도 정 실장을 붙잡아 두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MBN ‘판도라’ 방송 캡처
MBN ‘판도라’ 방송 캡처

정청래 전 의원은 “나경원 의원이 ‘저희도 정의용 안보실장 빨리 보내드리고 싶다. 그러면 순서를 조정하셨으면 된다. 여당의원들 하지말고 우리 야당의원들 하게 했으면 조금이라도 빨리 가실것’ 이라고 말한 것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또 회의에 집중하느냐고 상황 파악이 어려웠다는 해명이 더 논란이 됐다. 휴대폰만 봐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는 상황인데 나경원 원내대표가 그 순간의 판단을 잘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는 그런 식으로 대응하면 안 된다. 잘못한 건 잘못 한거다”라고 말했다.

MBN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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