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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전 여자친구’ 황하나, 피의자 심문서 연예인 A씨 지목…‘경찰 수사 연예계로 확대’

  • 배지윤 기자
  • 승인 2019.04.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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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윤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박유천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가 피의자 심문에서 연예인 A씨를 지목하며 경찰 수사가 연예계로 확대될 전망이다.

8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6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A씨 권유로 마약을 계속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연예인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경찰 수사망에 오른 연예인은 A씨 1명뿐이지만 앞으로 이어질 수사 과정에서 A씨 외 또 다른 연예인이 연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뉴시스
뉴시스

황하나는 2015년 필로폰을 공급하고 투약해준 혐의로 입건이 됐지만 당시 서울 종로경찰서가 한 번도 소환하지 않고 무혐의로 송치한 것으로 확인돼 제대로 수사를 받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지휘한 서울중앙지검도 제대로 수사를 지휘하지 않고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황하나와 경찰의 유착을 의심하기도 했다.

지난 2일 MBC는 황하나와 지인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에는 황하나가 “야, 중앙지검 부장검사? 야 우리 삼촌이랑 아빠는 경찰청장이랑 다 알아. 장난하냐? 개베프야(진짜 절친한 친구야)”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더욱 논란을 야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황하나가 누군지 모르고 남양유업에 아는 사람이 전혀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지난 4일 KBS는 황하나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경찰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 수사대는 지난 4일 오후 2시 50분께 별관 2층 조사실로 황씨를 압송해 7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그 후 그를 수원 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시켰다.

황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마약 투약 등 혐의 일부를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5일 오전 황씨를 상대로 추가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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