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해피투게더4’ (이하 ‘해투4’) 조다단 토나가 한국 시트콤을 보고 문화 충격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나 한국 산다 특집 2’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구잘 투르수노바, 하일(로버트 할리), 샘 해밍턴, 안젤리나 다닐로바, 조쉬 캐럿, 조나단 토나가 출연했다.
조나단은 과거 인기리에 방송된 ‘지붕 뚫고 하이킥’에 나온 ‘방귀 순재’ 에피소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조나단은 “한국 사람들이 그 장면을 보고 재미있어하는게 너무 신기했다”면서 “콩고에서는 방귀 뀌는 것은 아주 큰 실례”라고 말했다.
친구들이 방귀를 뀌는 것에 대해 농담처럼 말하는 게 충격이었다는 조나단은 방귀가 마려울 땐 화장실에서 해결한다고 덧붙였다.
조나단은 이어 과거 밖에서 방귀를 뀌게 된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한 번은 뛰다가 ‘드르륵’ 소리와 함께 방귀가 나왔다”며 “그런데 친구들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혼자서 노래인 척 ‘드르륵 드르륵’ 소리를 냈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조나단은 지난 2002년에 대한민국에 망명한 콩고 민주 공화국 출신 행정관료/외교관인 욤비 토나의 차남이다.
2008년에 그의 가족이 한국에 입국했으며, 지난 2013년과 2014년 KBS1 ‘인간극장’에 욤비 토나와 그의 가족들이 출연하면서 유명해졌다.
특히 장남인 라비 토나와 차남 조나단 토나가 가장 유명하며, 라비의 경우 ‘콩고왕자’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튜브에 ‘쌈tv’라는 채널에 이들에 관한 콘텐츠가 ‘콩고왕자 라비’라는 제목으로 올라왔었으나, 2017년 이후로는 업로드가 되지 않고 있다.
KBS2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