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서산 돼지찌개집, 백종원 “이 집 솔루션 할 게 없겠는데”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서산 돼지찌개집을 방문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서산 돼지찌개집 사장님이 손님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붙임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청결과 손맛에 자신있는 자칭 ‘장금이’ 사장님이 등장했다.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가끔 단골에겐 서빙도 셀프 요청하는 모습까지. 

이곳의 대표메뉴는 역시 돼지찌개였다. 가게에 방문한 백종원은 소머리 국밥과 함께 돼지찌개를 맛보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국밥을 먹으면서 “아까 8000원에서 약간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반찬에 어리굴젓까지 최고죠”라며 맛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직접 일어나 김치 까지 가져와서 먹으며 “장금이라 그러셨다고? 살짝 인정 음식 솜씨 좋으시구나”라고 말했다. 

다음 맛볼 메뉴는 돼지찌개였다. 백종원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지금 간을 하나도 와따 고기 무지하게 많이 들어가있네. 오늘 비도 오는데 소주각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국물을 맛본 백종원은 “진하긴 한데 아무 맛도 안 나요. 새우젓 까먹으면 큰일 날거 같다”고 말했다. 이 가게만의 특색은 자기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추는 시스템이였던것.

새우젓을 넣으며 백종원은 간을 맞추기 시작했다. 그는 “선수는 선수를 알아보듯이 간이 되는 순간 끝나는 맛이다. 
더군다나 지금은 사장님 올라가실동안 기다리면서 국물이 졸여진 상태다. 이미 돼지고기 기름에서 지방과 껍데기가 녹아나서 국물은 김치랑 충분히 어우러졌다”고 평가했다. 

고기를 얹어 본격적인 시식에 들어간 백종원은 갑자기 “이거 주문하면 안 되겠는데? 낮에 오면 소머리국밥만 드세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슨 문제라도 있나 싶던 순간 그는 “약간 자제력이 없어질것 같아 이거 먹으면 술 먹어야 할 것 같아. 일어나기 싫다 김치가 맛있어요”라고 말해 안도의 한숨을 쉬게 만들었다. 

이어 특별히 들어간 게 별로 없다며 백종원은 “김치가 맛있어서 그렇구나. 대파하고 김치밖에 없는데. 이 집은 솔루션 할 게 없겠는데”라고 말하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