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전지적 참견 시점' 이용진, 복싱-청담동 옷 쇼핑-마라탕으로 이어지는 허세 일과 대공개... 이승윤은 경찰청 강연에 나서 '눈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지난주에 이어 이용진의 허세 라이프가 공개 됐다.

6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경찰관 앞에서 강연을 하게 된 이승윤의 이야기와 복싱장을 찾은 허세왕 이용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용진은 자신의 결혼식 사회는 이진호가, 축가는 양세형, 조세호, 남창희, 유병재가 한다고 밝혔다. 급 섭외에 놀란 유병재는 당황해했다. 이승윤은 결혼식 당시 박성광이 축가에 축의금까지 챙겨줬었다는 미담을 전했고 이에 이용진은 “저에게도 좋은 사람으로 남게 해주세요”라며 축의금을 어필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쳐

이승윤X박현석 매니저의 첫 일과는 영양제를 맞는 일이었다. 하루에 3개의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이승윤은 링거를 맞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신기해했고 매니저는 그런 이승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이승윤은 매니저의 모습도 나오게 같이 찍어 SNS에 게시했다. 이 사진을 올린 후 기자 분들에게 걱정의 연락을 많이 받아 놀랐다고 전했다.

첫 스케줄은 출발 비디오 여행 촬영이었다. 이승윤은 아직 내레이션에서 “신비스럽게 읽어주세요, 아수라장 느낌으로 읽어주세요”가 어렵다고 밝혔다. 

두 번째 스케줄로 향하는 길에 이승윤은 잔뜩 긴장했다. 영등포 경찰서에서 강의 요청이 와 가게 된 것이다. 매니저는 미리 이승윤의 김밥을 챙겼고 이승윤은 연예인이 된 기분이라며 처음으로 차에서 김밥으로 끼니를 때웠다. 하지만 긴장 때문에 결국 다 못 먹고 이따 매니저와 같이 먹겠다고 했다.

오늘 목표가 강연 끝나고 기립박수 받는 것이라 밝힌 이승윤은 마침내 경찰서에 도착했다. 이승윤을 위해 준비된 대기실에서 관계자에게 강연 일정을 브리핑 받은 이승윤은 “왜 저를 부르셨냐”고 어렵게 물었고 관계자는 그의 인기를 이유로 들며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팔색조도 따라했다.

강연의 주제는 ‘개그맨 이승윤과 함께하는 자연인 이야기’였다. 강연장은 만석이 되고 이승윤은 긴장하며 강연실로 향했다. 소개와 함께 강연실 안으로 들어간 이승윤은 팔색조 개그맨 이승윤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좋은 일로 오게 돼 다행이다”라며 농을 던지며 긴장을 풀어다.

이승윤은 농담을 적절히 섞으며 위트있게 강연을 이끌었다. “그 분들이 음식들을 건네줄 때 더럽다고 생각했다. 근데 어느 날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분들이 흙 묻은 손으로 음식을 건넸을 때 병원에 간 적도 없고 배 아픈 적도 없었다. 근데 촬영 끝나고 과식하고 술 먹어서 탈난 적은 있다. 흙 만진 그 사람 손이 더러운 게 아니라 오히려 내 손이 더 더러울 수 있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자신의 깨달음을 전했다.

하지만 매끄러운 것도 잠시 자신을 생각해주는 가족들의 대한 이야기를 하며 청중들보다 앞선 과도한 감정 몰입으로 울먹거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승윤은 인기를 얻고 겸손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는 말과 함께 ”겸손은 중요한 미덕이지만 내 좋음을 다 눌러버릴 거 같은 겸손은 필요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이 순간이 내 인생에 가장 하이라이트일 수도 있다. 어느 순간 지나면 내 인기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럼 거기에 맞게 살면 되는 거다.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깔끔한 마무리를 했다. 청중들은 기립박수로 이승윤의 강연에 화답했다. 하지만 기립박수의 이유는 따로 있었다. 강연을 하며 대놓고 기립박수를 요구했기 때문이었다.

그 후 질의응답에서 장기 프로그램을 하는 비결을 물으며 짧게 한 마디로 답해달라는 어려운 질문을 받았다. 이승윤은 “좋아서”라고 짧고 명쾌하게 답했다. 이승윤은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찾아오겠다”며 마무리 인사를 한 후 기념촬영의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스케줄로 향하면서 카드광고의 계약이 성사됐다는 빅뉴스가 전해졌다. 시간을 쪼개며 스케줄까지 조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연인 스케줄로 떠났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쳐

다음으로 이용진X박이레 매니저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복싱장으로 향한 이용진은 능숙하게 손에 밴드를 휘감았다. 전용 줄넘기에 전용 신발까지 착용한 이용진은 줄넘기를 하고 있던 어린 학생에게 자신의 장비를 빌려주며 자랑 아닌 자랑을 했다. 그 후 다른 줄넘기로 화려하게 줄넘기를 했지만 계속해서 발에 걸리며 허당의 이미지를 보여줬다.

이용진의 장비 자랑은 계속됐다. 선수들만 착용한다는 폐활량 마스크를 새로 장착한 이용진은 몸풀기 운동 후 잠시 휴식시간을 가져다. 휴식 후에선 링에서 훈련받았다. 매니저는 “동작이 크고 화려할 거 같다”며 이용진의 복싱 실력에 기대했다. 날렵하게 미트 트레이닝을 마친 이용진은 유독 힘들어했고 마스크 때문이 아니냐는 체육관 동료의 물음에 그런 거 같다고 인정했다. 

이어진 훈련은 반응 훈련이었다. 마우스피스나 헤드기어를 착용하지 않은 채 훈련에 들어간 이용진은 계속해서 펀치에 머리를 맞아지만 괜찮다며 웃어넘기며 훈련을 계속 했지만 이마에 난 뾰루지 아픔에 결국 헤드기어를 착용하며 훈련을 마쳤다.

훈련이 끝난 후 관장님에게 “5월 아마추어 대회에 나갈 수 있냐” 물었고 관장님은 “아직은 좀”이라고 답했다. “빠르다고 말하셨잖아요. 하고 되묻는 이용진에게 관장님은 “스피드가 빠르다는게 아니라 시합에 나가기에 빠르다”는 뜻이었다며 정정했다.   

장비에 대한 질문에 취미를 시작하면 장비부터 사는 스타일이라는 이용진은 “신발은 2개 있다” 말했며 “수집에 대한 개념은 2개 이상”이라고 위트 있게 넘겼다.

다음 날 매니저와 함께 스케줄을 가던 이용진은 전참시 스튜디오 녹화에 입을 의상을 구매하기 위해 매니저와 함께 쇼핑을 했다. 매장의 옷을 걸쳐보며 자화자찬하는 이용진의 옆에서 매니저는 가격을 확인해보곤 흠칫 놀랐다. 매니저는 이용진이 가격표를 잘 안 본다며 가죽재킷를 맘에 들어 하는 이용진에게 조금은 저렴한 티셔츠를 추천해줬다. 하지만 이용진은 스튜디오에서 “가격을 알고 있었다”며 옷을 입기 위해 돌리면서 가격표를 확인한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빵 터지게 했다.

이용진은 매니저가 추천한 티셔츠로 구매했다. 실제로 스튜디오에 입고 나온 옷이었다. 매니저는 “너무 제 의견대로 사신 거 같다”고 하자 “이것저것 다 입는거지”라며 매니저의 말을 받았다. “아껴입는 스타일이 아니잖아. 전문용어로 실착러잖아”라며 자신의 패션 스타일을 말했다. 매니저는 옷을 걸쳐보며 떨어뜨린 이용진의 선글라스의 상태를 물었고 이용진은 “내가 떨어진 게 아니잖아. 아름다운 세상 바라보는데 아무 문제없어”라며 태연하게 받아쳤다. 

이용진은 수국사에 다닌다며 책도 스님들 책밖에 안 산다고 말한 뒤 수국사 한 번 가자고 권했지만 매니저는 “교회를 다녀서요. 모태신앙”이라 말했다. 이에 이용진은 “못해신앙은 뭐야”라며 물었고 매니저는 태어나기 전부터 종교를 가지는 거라 설명했다. 이용진이 “어떻게”라 되묻자 매니저는 “어머니로부터”라며 말했고 이용진은 그제야 이해한 모양새를 보였다.

두 사람의 점심 메뉴는 마라탕이었다. 마라탕이 낯선 매니저에게 이용진은 친절히 설명해줬다. 이름이 왜 마라탕이냐 묻는 매니저의 질문에 이용진은 구체적으로 마라탕을 설명하며 직원에게 “국물을 마라라고 하죠?”라 물었지만 마라를 가리키는 건 소스였다. 그 후 물어보는 것 마다 잘못 짚는 모습을 보이며 허당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 후 이용진이 향한 곳은 코빅 촬영장이었다. 이용진을 발견한 양세찬은 “안 쓰던 모자를 쓰고 있냐”며 끈질기게 물어왔다. 이어 황제성이 등장하나 이용진은 황제성의 패션을 지적했고 황제성 또한 이용진의 패션을 지적했다.

커피를 사오게다는 매니저에게 “형 알지 맨날 먹던거”라는 주문을 받은 매니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3개와 이용진이 점심 지나서 마신다는 아이스 카라멜 마끼야또를 주문했다. 자신의 취향을 제대로 사온 매니저를 툭 치는 것으로 고맙다는 표현을 대신했다.

우스꽝스러운 분장에도 허세를 잃지 않는 이용진에게 매니저는 이용진이 하고 있는 코너가 제일 재밌다고 격려의 말을 보냈다. 이용진이 하고 있는 ‘가족 오락가락관’이 3등을 하자 매니저는 시무룩했다. 

매니저는 “둘이 있을 때는 수고했다며 터치도 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많을 땐 시크하게 인사한다. 그 섭섭함을 다른 걸로 채워준다.”라며 ‘너무 고생해다 고마웠어 오늘 조심히 들어가 다음에 마라탕 또 먹자’라고 받은 메시지를 보여줬다.

매니저는 전하지 못한 말이 있다며 “제가 곧 떠나는데 형이 제가 없어도 괜찮을지 걱정이다. 세찬&용진 두 사람을 케어했는데 스케줄이 많아지며 용진이형에게 새 전담 매니저가 붙을 예정이다”라며 새로 붙을 전담 매니저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용진은 “이레야 너무 고생했고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 3년이 너무 고마웠어. 진심이야”라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에 방영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