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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호사카 유지, “아베 신조 외할아버지는 A급 전범, 일본군 ‘위안부’ 반성하지 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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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6일 KBS2 ‘대화의 희열2’에서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호사카 유지를 초대했다.

일본인 출신이지만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연구하는 한국인 정치학자다.

일본군 ‘위안부’는 정확하게 성노예지만 피해 당사자들 입장에서 듣기 불편하다.

‘위안부’는 일본이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그 만행을 그대로 드러내는 차원에서 그 용어를 차용한다.

그러나 그 뜻에 동의하지 않으니 ‘위안부’에는 작은따옴표를 쓰고 만행의 주체인 일본군은 앞에 써야 가장 정확하다.

호사카 유지는 일본군 ‘위안부’의 증거를 찾기 위해 문서 위주의 연구를 시작했다.

일본의 아시아여성기금이 1997년 편찬한 자료집 5권의 문서 50개 및 일본의 국립공문서관, 방위성 방위연구소, 외교부 외교사료관 등 80여 개의 문서를 찾아냈다.

아카이브 사이트에서도 작부, 예기, 창기, 여급 등의 이름을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해당 이름들은 일본군이 ‘위안부’ 신분을 속이기 위해 사용한 것이다.

공문서에 적힌 기록들은 현대 일본인도 읽을 수 없었다고 한다. 게다가 손으로 쓰인 문서들은 춤추는 듯한 글자들이 적혀 있었다.

호사카 유지가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1937년 난징 대학살 이후 위안소가 급증했다.

난징 대학살 이후 일본 병사들이 현지 여성을 성폭행 후 살해까지 자행하자 위안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즉 성폭행을 막기 위해 위안소를 만든다는 논리였다.

당시 ‘작부’라는 이름으로 ‘추업’하는 여성이 나오는데 ‘추업’은 매춘업에 준하는 직업을 뜻한다.

이러한 여성들을 300여 명을 모집하라는 내용이 일본군 비밀 명령 문서에 등장한다.

일본은 업자들이 자발적으로 한 짓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 업자를 선정한 것은 바로 일본 정부와 일본군이었다.

호사카 유지는 이 같은 내용이 문서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며 업자 자발적으로 하라는 내용까지 기록되어 있다고 밝혔다.

일본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가 참전 경험을 담은 만화 ‘전원 옥쇄하라’를 보면 전쟁 전날 80~100여 명의 일본군 병사들이 위안소에 줄지어 서 있는 모습도 등장한다.

1940년 중국에 주둔했던 다카모리 부대의 위안 업무 규정을 보면 위안부 한 사람당 일본 병사 100명을 배정한다고 되어 있다.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KBS2 ‘대화의 희열2’ 방송 캡처

일본은 왜 위안부를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을까?

호사카 유지는 구조적인 이유를 먼저 꼽았다. 나치 같은 경우 지금도 후손들을 추적해 잡고 있다.

일본은 제국주의 세력이 명맥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청산되지 않았던 것이다.

아베 신조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는 A급 전범 혐의자다. 그러나 석방됐다.

죗값을 치르지 않은 전범들은 오히려 백인 지배로부터 해방시킨 전쟁을 했다고 주장하다.

아베 신조는 2012년 집권 이후 계속되는 극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침략 국가를 인정하지 않으니 전범도 없고 모든 것이 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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