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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구 교수, “재일 동포까지 간첩 조작한 그 원조는 제주 4.3 사건” 가해자들 실명 살펴보니…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4.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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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56회에 출연해 ‘제주 4.3 사건’의 가해자들 실명을 일부 공개했다.

반헌법행위자열전 편찬위원회에서도 밝힌 이 가해자들은 대부분 친일파로 구성됐다.

한홍구 교수는 이승만과 조병옥 등은 과거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이라며 서구식 교육과 기독교 근본주의가 뒤에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구 세력의 큰 축인 기독교 근본주의가 단순히 선과 악, 예수님과 사탄의 싸움으로 합리화하며 빨갱이 프레임으로 몰아갔다는 것이다.

송요찬은 제주도 토벌 작전을 주도한 인물로 일본군 출신, 육군참모총장, 5.16 직후 국방장관 겸 최고 회의 기획의원장을 맡았다.

2017년 충남 청양군은 10억 원을 들여 송요찬의 생가와 동상, 기념관을 재정비하는 선양 사업을 추진하려다 ‘4.3유족회 대전위원회’의 항의로 철회된 바 있다.

9연대 정보참모 탁성록은 영화 지슬에서도 등장했던 마약쟁이와 동일 인물로 알려졌다. 한홍구 교수는 보도연맹 학살을 주도한 탁성록이 군 내에서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미치광이로 불렸다고 설명했다.

최난수는 당시 반민특위 암살 계획을 주도한 친일파로 알려진다.

홍순봉이라는 친일 경찰은 당시 제주 경찰청장으로 서북청년단을 대거 동원했다. 그는 1962년 2월 증권협회 회장이 됐으며 증권협회 이사장까지 지냈다.

서북청년단 중앙위원장을 했던 문봉제는 치안국장, 교통부 장관을 지냈다. 서북청년단 제주 지부장을 지낸 김재능은 제주신보를 탈취해 사장이 됐다.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한홍구 교수는 당시 일본으로 도피했던 재일 동포들이 간첩으로 조작됐었다고 설명해 ‘제주 4.3 사건’의 또 다른 심각성을 알렸다.

한홍구 교수 설명에 따르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당시 조작 간첩만 6건을 주도했는데 그중 재일 동포가 4건에 해당한다.

이후 제주도로 건너가 부장판사를 하던 시절에는 2명을 조작해 간첩으로 만들었다.

한홍구 교수는 ‘제주 4.3’ 피해자들의 배·보상 특별법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자유한국당이 이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이 이러한 심각한 국가 폭력을 이어받은 집단이며 지금도 빨갱이한테 돈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는 것.

한홍구 교수는 ‘제주 4.3’이 백범 김구 선생의 남북협상과 함께 최초의 통일 운동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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