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서민갑부’ 크로켓부부 갑부의 비밀사전이 눈길을 끈다.
최근 채널A ‘서민갑부’ 공식 홈페이지에는 “[222회] 3년 만에 연 매출 3억 원! 전통시장에 터 잡은 크로켓 부부의 비밀사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창업 그까짓 거?! 대~충 잘하는, 자신 있는 분야를 파고들면 된다!
시장에서 크로켓을 판다고 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왜? 그게 장사가 잘돼? 업종을 바꿔보는 건 어때? 였다. 전부 다 실패한다고 했을 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건 둘 뿐이었다. 정 승오(38), 황 연(38) 부부는 창업 전 베테랑 제빵사와 파티시에였다. 10년 가까이 또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베이커리에 몸담으면서 배운 거라곤, 빵과 케이크가 전부. 물론 가장 자신 있는 것도 빵과 케이크였다. 이 부부가 전통시장을 만나니 크로켓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이 탄생했다. 엄연히 따지면 크로켓은 빵의 한 종류. 승오 씨는 자신이 갖고 있던 제빵 기술을 크로켓에 접목하고 싶었다. 일반적인 크로켓의 바삭바삭함보다는 쫄깃쫄깃함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 이로써 식빵에서나 쓸법한 탕종법을 크로켓 반죽에 대입했다. 100℃ 끓는 물에 밀가루를 익혀 72시간 숙성 시간을 거친 반죽으로 승오 씨는 크로켓을 만든다.
여기에 파티시에였던 연이 씨는 다양한 케이크를 만들었던 경험을 살려 크로켓의 신 메뉴를 담당하고 있다. 특징이 없고, 대중적이지 않는 크로켓은 바로 교체하는 게 연이 씨의 전략! 저장성이 없어 당일 판매, 당일 생산으로 판매되는 크로켓이기 때문에 메뉴 체인지를 통해 빨리 손님들에게 인정받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2. 아이디어 그까짓 거?! 대~충 한 발자국만 더 내딛으면 된다!
Something New! 좋은 아이디어와 안 좋은 아이디어는 한 끗 차이! 제빵 기술인 탕종법을 크로켓에 접목시켰다면,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내려 했던 승오 씨. 마침내 밀의 소화를 돕는 숭늉을 반죽에 첨가시켰다. 이로써 승오 씨만의 크로켓이 탄생하는 순간! 또한 메뉴 개발에 있어서도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관찰모드로 주변을 살폈고, 어머니의 고추전을 크로켓에 접목 시켜 돈고추 크로켓을 만들어냈다. 그 뿐만 아니라 게살크림새우 파스타, 샌드위치, 찹쌀떡 등 일상생활 어딘가에 홍수처럼 퍼져있는 아이디어를 수집해 완벽하게 크로켓 메뉴로 만든 정 승오, 황 연 부부. 그들이 창업 3년 만에 연매출 3억 원, 자산 6억 원을 이루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