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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이 의혹 제기한 버닝썬 삼합회 자금 유입설, 경찰이 5개 국가에 인터폴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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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 국제 범죄조직의 자금이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5개 국가에 인터폴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26일 중국과 대만,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5개국 인터폴에 폭력조직 관련 자료 제공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각국 인터폴에 한국과 관련된 폭력조직의 자료나 폭력조직의 한국 진출 관련 자료 등을 요구했다.

뉴시스
뉴시스

 
경찰 관계자는 "외국 폭력 조직이 (한국에) 들어와 있다고 해서, 자료를 제공해달라고 했다"며 "버닝썬을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각국 회신은 아직 받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버닝썬 탈세 의혹과 관련, 거액 투자자로 거론된 대만 국적 여성 '린 사모'라는 인물이 중화권 최대 범죄조직 '삼합회'와 연루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버닝썬 지분은 르메르디앙 호텔의 운영사인 전원산업이 42%, 유리홀딩스가 20%, 린사모가 20%, 버닝썬 대표 이문호씨가 10%, 호텔 측 인물인 공동대표 이성현씨가 8%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지난 3월 23일 밤 11시 10분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들을 3개월간의 취재로 추척했다.

특히나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바로 버닝썬을 보유한 인물들의 지분율.

버닝썬이 위치해있던 르메르디앙 호텔(전원사업)이 42%, 이성현 대표가 8%, 유리홀딩스가 20%, 공동 대표였던 이문호씨가 10%, 그리고 해외투자자가 20%를 차지하고 있었다.
 
때문에 최대 주주였던 호텔 측이 경찰과의 유착을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전원산업은 이에 대해 버닝썬에 투자만 했을 뿐, 경찰 유착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이성현 이사는 사내이사에서 해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렇다면 20%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해외 투자자는 누구일까.
 
이에 대해 ‘그알’은 린사모로 불린 대만 투자자와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오너, 일본 유명 건설업체 대표 및 발렌시아 구단주 피터 림의 딸 킴림이 지목했다.

린사모는 2억원에 달하는 ‘더블 만수르’세트를 쓰고 갈 정도로 돈이 많았다고. 게다가 삼합회와 연결된 인물이라고 한다.

때문에 린사모가 데려온 삼합회 인물들과 일본 건설업체 대표에 대해 성접대가 이뤄지면서 투자가 진행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나왔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한 이 의혹이 경찰이 인터폴 협조까지 요청하도록 만든 셈.
 
과연 버닝썬과 삼합회 사이에 실제로도 연결점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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