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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안녕하세요’, 하루에 카톡 300개까지 보내는 사장님…퇴사자만 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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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안녕하세요’에 회사 사장님 카톡때문에 고민인 회사원이 출연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회사 단체 카톡방 때문에 고민인 40대 직장인이 출연해 “사장님이 100개에서 많으면 300개까지 카톡을 보낸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심지어 새벽에도 보내고 답장이 없으면 전화가 온다. 주말에도 명절에도 예외가 없다. 핸드폰 충전하는 시간에만 카톡이 없다. 카톡때문에 지금까지 3~40명이 퇴사를 했다”라고 말해 경악케했다. 

또 다른 직원 역시 “사장님 카톡이 너무 많이와서 정작 필요한 연락을 못 받을 때도 있다. 때문에 개인 폰을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업무적인 내용도 있지만 본인의 이상과 철학에 대해 너무 많이 쓴다. 칸트라던지 변증법을 쓴다. 여기에 대해 공부를 해야하나 고민까지 든다”라고 말했다. 

‘안녕하세요’ 방송캡처
‘안녕하세요’ 방송캡처

이에 사장님은 “고민이 이해가 된다. 하지만 내가 일을 이끌어 가야한다. 잊어버리기 전에 바로바로 말하는 것이다. 나는 내 일은 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회생활을 처음 나왔을 때 불안하다. 처음에 잘 안보인다. 현재를 보고 미래를 보고 차분히 가야한다. 그런 부분을 전수하지 않으면 사회생활이 힘들것이라 생각해서 조언을 하는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 

카톡의 내용을 저장해두었다가 아침에 보내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생각하다 보면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또 다른 직원은 “직원을 혼내는 것도 단체 대화방에서 이야기를 해서 직원들이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듣던 MC들은 “당사자가 모멸감을 느낄 수 있지 않겠냐”고 묻자 사장은 “그 사람의 그릇을 보는 것이다. 칭찬에 연연하지 않고 여러 사람 앞에서 공개적으로 혼내는 것이다. 나는 이기적이다”라고 말해 당황케했다.

자신의 일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던 사장님은 방송 이후로 쉬는날에는 카톡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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