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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리뷰]영화 ‘스모킹 에이스’, 100만 달러에 모여든 킬러들, 과연 누가 차지하게 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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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스모킹 에이스’는 세계 최강 킬러들이 라스베가스 최고 스타의 심장에 걸린 100만 달러를 두고 벌어지는 살인 전쟁을 다룬다.

‘스모킹 에이스’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별난 캐릭터와 블랙 유머, 상상력을 전복시키는 독특한 스타일의 액션이 교묘하게 얽혀 탄생한 초강력 쾌감 액션이다. 보수적인 FBI 요원들과 범죄에 깊이 빠진 라스베가스의 스타, 조직 내의 무능력한 경호원, 천박한 보석 보증인, 타락한 전 경찰, 거리의 암살자들, 고문 전문가, 아무 일이나 닥치는 대로 맡는 변호사, 제정신이 아닌 세 명의 용병들이 한데 몰려 이질적인 사건과 폭력이 버무려진 특이한 액션 영화로 탄생한 것.

그 누구도 상상치 못한 스토리와 영상을 선사하고자 했던 제작진의 열망대로 ‘스모킹 에이스’는 강렬한 드라마와 파괴의 모호한 경계선을 넘나드는 실제 삶보다 더 크고, 더 현실 같은 폭력의 세계를 만들어냈다. 독특한 스타일과 예측할 수 없는 팀워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다섯 팀의 킬러들과 거침없이 터지는 리얼한 총격 징면은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스모킹 에이스’는 킬러 이스라엘에게 100만 달러라는 현상금이 걸리면서 시작된다.

라스베가스 쇼에서 카드 마술로 명성을 날리는 최고의 스타 이스라엘(제레미 피븐). 

돈과 마약, 폭력에 찌든 그는 마피아와의 친분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한다.

그는 마피아 조직의 보스가 되고 싶은 욕심으로 범죄 행각은 점점 대담해지고 결국 FBI의 추적을 받기 시작한다.

이스라엘이 FBI에 노출되자 덩달아 위험에 빠지게 된 마피아의 대부 스파라짜.

FBI는 스파라짜의 통화를 도청하던 중 그가 이스라엘을 제거하기 위해 100만 달러를 걸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이스라엘은 심각한 위협을 느끼게 된다.

결국 이스라엘은 마피아의 비밀을 FBI에 폭로하는 대가로 자신의 신변을 보호해 줄 증인 보호 프로그램을 요청한다. 

FBI 부국장 라키(앤디 가르시아)는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해 그가 은신하고 있는 타호 호수에 위치한 카지노 호텔로 메스너(라이언 레이놀즈)와 캐루터스(레이 리요타)요원을 파견한다. 

한편, 이스라엘의 심장에 100만 달러가 걸렸다는 소문은 전문 킬러들 사이에 순식간에 퍼지게 되고 100만 달러를 차지하기 위해 최고의 킬러들이 타호 호수로 몰려든다.

섹시한 여성 킬러들인 사익스(알리샤 키스)와 셔리스(타라지 헨슨), 미치광이 삼형제 다윈, 지브스, 레스터, 고문전문가 아코스타, 위장술의 대가인 라즐로 그리고 오직 돈을 위해 FBI와 마피아 사이에서 이스라엘을 빼내는 일을 의뢰 받은 보석 보증인 듀프리(벤 애플렉)와 전직 경찰관이었던 그의 친구들까지 합세하면서 카지노 호텔은 오로지 100만 달러를 갖기 위한 거친 살인 게임의 현장으로 돌변한다.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한 FBI와 그를 제거하기 위한 킬러들의 대결은 시작되고 이들을 둘러싼 사건들은 점점 알 수 없는 음모 속으로 빠져들며 호텔은 아수라장으로 바뀌게 된다.

‘스모킹 에이스’ /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스모킹 에이스’는 출연진의 이름부터 화려하다. 벤 애플렉을 비롯하여 앤디 가르시아, 제레미 피븐, 라이언 레이놀즈, 레이 리요타 그리고 알리샤 키스의 등장까지 보는 이들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스모킹 에이스’는 어떤 작품보다도 독창적인 캐스팅 작업이 필요한 영화였다. 각각의 인물들을 따로 떼어놓고 보더라도 개성이 뚜렷하고 분명한 특색이 있어야 했기 때문에 단순히 유명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것 보다 배역에 맞는 적절한 캐스팅이 이루어져야만 했다. 

먼저 이스라엘역에 TV시리즈 ‘안투라지’로 에미상을 거머쥔 제레미 피븐이 캐스팅되었고 조 카나한 감독의 전작인 ‘나크’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레이 리요타와 ‘블레이드3’의 매력남 라이언 레이놀즈가 FBI 요원으로 가세했다. 벤 애플렉은 돈 때문에 사건에 개입되는 보석 보증인 역할을 맡았다. 이들뿐만 아니라 선과 악을 넘나드는 카리스마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앤디 가르시아와 알리샤 키스도 영화에 합류했다. 알리샤 키스는 ‘스모킹 에이스’가 데뷔작으로 섹시하고 도발적인 매력으로 스크린을 장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스모킹 에이스’는 웰메이드의 대명사 워킹타이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워킹타이틀은 로맨틱 코미디의 명가라고 불리며 ‘러브 액츄얼리’, ‘오만과 편견’, ‘브리짓 존스의 일기’, ‘노팅힐’과 같은 흥행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을 제작해왔다. 워킹타이틀의 장기는 비단 로맨틱 코미디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이들은 대중적인 소재를 통해 새로운 형식의 탄탄한 작품을 만들어내기로 유명한 영화사이기도 하다. 그간 ‘플라이트93’, ‘데드 맨 워킹’, ‘파고’, ‘빌리 엘리어트’ 등 전세계 관객과 평론의 찬사를 받아온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워킹타이틀의 제작자인 에릭 펠너는 코미디나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등 한 장르에만 머물지 않고 독특한 주제와 개성있는 캐릭터를 가진 작품을 더 많이 제작하고 개발하고 싶다는 욕심을 피력했다. 그리고 그들의 눈에 띈 작품이 바로 ‘스모킹 에이스’. 이번 작품은 새로운 영상미와 액션을 선보이기 위한 워킹타이틀의 도전이자 또 하나의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

영화 속에서 미친 삼형제로 불리는 트레머 형제 중 레스터 역을 맡은 모리 세링은 “적절한 시점에 맞추어 무기를 휘두르고, 총을 쏘는 액션 연기를 하는 배우들을 존경하기로 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엽총에 총알을 장전해가며 불길에 휩싸인 스턴트맨을 향해 총을 쏘는 장면이 있었다. 평생 그렇게 긴장되는 순간은 처음이었다” 라며 강도 높은 액션 장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스모킹 에이스’에서 마술 쇼 최고의 스타 이스라엘역을 맡은 제레미 피븐은 좀 더 색다른 훈련을 받아야 했다. 영화 속 그의 주 무기는 카드 마술. 52장의 카드를 자유자재로 다루기 위해 그는 카드 기술의 달인 R. 폴 윌슨에게 수개월간 훈련을 받았다. 카드 마술은 그저 트릭을 쓰는 것뿐만이 아니라 관객들을 단숨에 끌어들이는 카리스마를 갖춰야 한다는 충고에 따라 그는 할리우드의 유명 마술 클럽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런 피나는 훈련 과정을 거친 배우들이 CG에 의존하지 않고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해 준 덕분에 더욱 사실적이고 실감나는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스모킹 에이스’의 대부분의 장면들은 촬영장에서 실제로 총격을 가하고 폭파를 시켜 만들어진 생생한 결과물이다. 후반작업을 통해 CG로 작업한 장면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수효과 팀은 타이밍에 맞춰 총이 발사되고, 유리가 깨지고, 피가 튀는 장면을 즉석에서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이 모든 과정에 사실감을 부여하기 위해 거의 모든 장면을 롱테이크로 촬영했다. 롱테이크 기법은 영화 전체가 구조적으로 잘 짜여져 있다는 느낌은 들지만 실제 촬영 시에는 많은 제약과 위험이 따르는 촬영 방법이다. 롱테이크로 찍다 보면 와이어 줄을 숨길 수가 없기 때문에 간단한 특수효과를 사용하기도 어려워지기 때문. 결국 배우들은 날아오는 탄환과 깨어지는 유리조각들을 온몸으로 맞으며 연기를 해야만 했다.

‘스모킹 에이스’는 누적관객137,855명을 이끌었으며 네티즌 평점 6.6을 얻었다.

또한 2010년에 나온 ‘스모킹 에이스 2’는 5.3이라는 아쉬운 평점을 얻었다.

킬러들의 생생한 액션이 살아있는 ‘스모킹 에이스’는 5일 밤 22:15분부터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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