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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걸캅스’ 이성경 “라미란, 내가 따라갈 수 없는 끼 지닌 선배…감사함 느끼며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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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걸캅스’ 이성경이 라미란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걸캅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라미란과 이성경, 정다원 감독이 참석했다. 사회는 박경림이 맡았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영화다. 라미란은 1990년대 여자 형사 기동대에서 맹활약을 했지만 지금은 퇴출 0순위 민원실 주무관 박미영 역을 맡았다. 그는 ‘꼴통 형사’ 조지혜 역을 맡은 이성경과 함께 투톱으로 영화를 이끌 전망이다.

이성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성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자신이 맡은 조지혜의 캐릭터에 대해서 이성경은 “초짜 형사다 보니 과한 열정을 주체하지 못해 선배들을 곤란하게 하는 골칫덩어리”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영화 ‘레슬러’와 ‘어바웃 타임’ 이후 1년여만에 복귀작을 내놓게 된 그는 “라미란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큰 기회이자 영광이었다”며 “감사함을 느끼며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성경은 선배 라미란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현장 분위기가 어땠냐는 질문에 이성경은 “보통 현장에서는 촬영장의 막내가 분위기를 담당하는데, 우리는 라미란 선배님이 현장을 행복하게 해주셨다”고 답했다.

이성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성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이런 표현을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니신 선배”라면서 “제가 따라갈 수 없는 끼를 지니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성경은 라미란과 다시금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욕심(?)도 내비쳤다. 라미란이 “콤비로서의 호흡이 너무 좋았고, 신체적인 조건도 좋았다”고 밝히며 속편 출연에 대해 긍정적인 평을 내놨기 때문. 이에 이성경은 “영화를 찍는 내내 너무나 행복했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2편을 찍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성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성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어떠한 분위기인지 짐작만으로는 알 수 없었기에 다큐멘터리 등을 보면서 형사들을 관찰했다”며 “정의감을 가지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작품에 대해서 그는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좋은 영향력을 끼쳤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라미란과 이성경, 윤상현, 최수영, 염혜란, 위하준 등이 출연하는 영화 ‘걸캅스’는 5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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