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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에디킴, ‘정준영 단톡방’ 멤버 인정 → 과거 블랙핑크 언급도 재조명… ‘슈퍼스타K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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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에디킴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 중 한 명이란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된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대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일 에디킴 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에디킴은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며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음란물 유포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에디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에디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날 MBC 뉴스데스크는 정준영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과 버닝썬 MD 등은 모두 16명이었다며 그중 “가수는 승리와 정준영, 로이킴을 비롯해 강인, 이종현, 용준형, 정진운, 최종훈, 에디킴 등 9명, 모델은 이철우 1명”이라고 보도했다.

그중 씨엔블루 멤버인 이종현과 하이라이트 전 멤버 용준형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쳤지만, 정진운, 강인, 이철우는 당장 소환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에디킴의 공식입장이 전해진 후 누리꾼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에디킴과 정준영이 함께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그들의 행동을 되짚었다.

먼저 2016년 6월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정준영 편에서 대화가 논란이 됐다. 당시 방송에는 정준영의 절친으로 에디킴을 비롯해 로이킴과 소녀시대 유리의 친오빠로 유명세를 떨친 권혁준 씨가 출연했다. 

이날 정준영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에디킴에게 “에디야 빨리 여자친구 사귀어. 뺏어버리게”라고 말한다. 그러자 에디킴은 “여자 만나면 ‘정준영 아냐고 물어봐야 돼’. 안다고 하면 연락처 삭제해야 한다”고 답했고 로이킴 역시 “그러면 한 번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거들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캡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캡처

이게 끝이 아니다. 정준영은 지난 2017년 5월 27일 방송된 MBC ‘마리 리틀 텔리비전’에서홈파티를 진행하기 전 연예인들을 부르겠다며 시청자들에게 “누구를 불러드릴까요?”라고 질문을 건넸다. 그러자 시청자들은 최태준, 용준형, 지코, 로이킴 등 정준영과 친한 연예인들을 언급했고, 정준영은 에디킴이 바로 이 앞에 산다며 전화를 걸었다. 

그는 축구하러 갈 계획이라는 에디킴에게 “지금 여기 청담동에서 칵테일 먹기 촬영 중인데 블랙핑크가 있다”며 에디킴을 촬영장으로 불렀다. 이를 들은 에디킴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처음과 달리 해맑게 웃으며 가겠다고 말한다. 여기서 전화를 끊고 아무렇지 않게 던진 정준영의 한 마디가 대중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그는 에디킴에 대해 “여자에 환장한 놈입니다”라고 말하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웃어 보인다. 이후 촬영장에 도착한 에디킴은 “블랙핑크는 어디 있냐”고 찾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예전부터 끼리끼리였네”, “와 그때는 그냥 웃겼는데 이제 보니까 무섭다”, “그동안 얼마나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으면 저런 대화가 익숙해 보일까”, “그렇게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하더니.. 뜨니까 저렇게 변하는 건가?”, “소진아 헤어지길 잘했다 ”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준영, 로이킴, 에디킴은 과거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 출연해 가수가 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내비친 바 있다. 대중들의 투표를 통해 가수라는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었던 그들의 몰락은 누리꾼들 마저도 씁쓸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새롭게 드러난 에디킴, 로이킴은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로이킴의 아버지인 김홍택 교수가 회장으로 지냈던 ‘장수막걸리’ 역시 주목받으며 한 차례 불매운동 소란이 일기도 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김홍택 교수는 2017년 한 인터뷰에서 “3년 전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아들에게 지분을 모두 물려줬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로이킴이 ‘장수막걸리’의 대주주라는 소문이 퍼졌고 불매운동까지 언급된 것. 이에 장수막걸리를 생산하는 서울탁주제조협회는 한국일보에 “로이킴은 약 2% 안팎을 갖고 있는 51명 주주 가운데 한 명 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에디킴은 지난달 31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두 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하 에디킴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스토리입니다. 

4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나온 에디킴 관련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에디킴은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습니다.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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