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Full리뷰] 취준생→국정원요원→애완견 조련사의 3단 과정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종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사회적 이슈를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

극 중 설정은 알바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취준생이 국정원 계약직으로 들어가 보이스피싱 조직을 경험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다양한 알바를 전전하며 안해본 일이 없는 극 중 장영실을 통해 취준생들의 실제 현실을 녹여냈다.

영화 속 합동수사의 발단으로 등장하는 보이스피싱은 이제 그 전화를 받아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현실에 가장 깊숙이 파고 든 범죄가 됐다. 금융상품제안, 대출, 취업합격 사기 등 범죄수법은 나날이 진화하여 연간 피해액 규모만 2,000억원 이상에 달하고 피해자는 무려 1년에 27,400여명이다. 영화는 이런 현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하여 풍자코미디로 완성한다. 보이스피싱이 일반인을 넘어서 대한민국 주요 기관들에게까지 손을 뻗었다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출발하는 것이다. 이는 현 세태의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풍자하는 동시에 관객들의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주는 유쾌한 에너지로 완성된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비정규직’, ‘청년실업’, ‘고용불안’과 같은 사회적 문제와 ‘정부 고위층의 비리’, ‘보이스피싱’과 같은 사회 범죄들을 통쾌하게 뒤집어 놓으며 관객들을 저격할 예정이다. 

극 중 장영실(강예원)은 몇 년 동안 알바만 해오며 알바인생으로 살다가 35살에 겨우 국가안보국 계약직 댓글요원에 합격하게 된다.

하지만 장영실은 정리해고 1순위가 돼 해고될 위기에 처한다.

국가안보국의 박차장(조재윤)은 보이스피싱에 속아 5억원을 날리게 되고 박차장은 장영실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들어가서 5억원을 찾아오면 정규직으로 해주겠다는 조건을 건다.

장영실은 양실장(김민교)에게 간단한 면접을 본 후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하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는 경찰청의 나정안(한채아)형사도 있었고 나정안은 보이스피싱의 보스를 찾아내기 위해 잠복해 있었던 것.

영실은 나정안에게 들키지 않고 5억원을 찾아와야 하기에 몰래 활동하다가 결국 들키게 되고 서로 신분을 밝히게 된다.

그러다 둘은 국정원의 지시를 받고 국방부의 돈을 보이스피싱하기로 하고 군대에 잠입하게 된다.

하지만 박차장은 돈 가방을 바꿔치기 하면서 영실과의 약속을 어기고 보이스피싱 조직은 사냥개들을 풀어서 이들을 공격하게 하지만 영실이 가지고 있던 애완견 자격증으로 사냥개들을 조종해 위기에서 살아남는다.

‘비정규직 특수요원’ / (주)이수C&E (주)스톰픽쳐스코리아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독특한 소재와 독보적인 코믹 캐릭터로 해외 세일즈 마켓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네이 등 아시아 5개국에 시나리오만으로 세일즈를 성공시킨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에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는 지난 3월 16일에 동시 개봉했고 베트남은 3월 31일에 개봉했다.

영화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엠라인디스트리뷰션 측은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라는 영화의 장르적 특성과 함께 보이스피싱과 비정규직이라는 소재의 참신한 매력, 보는 이의 통쾌한 웃음을 유발하는 스토리적 재미가 해외 바이어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 같다. 현재의 뜨거운 반응으로 볼 때, 국내 개봉 이 후 더 많은 세일즈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시아 동시 개봉과 해외 선판매로 벌써부터 쾌조의 흥행을 예측시키고 있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코미디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강예원과 파격 변신을 시도한 한채아, 남궁민 등이 총 출동해 아시아에 코믹붐을 일으킬 것이다. 현재 충무로의 코믹퀸은 단연 강예원이다. 영화 ‘해운대’, ‘퀵’, ‘헬로우 고스트’ 등에서 특유의 엉뚱한 이미지를 코믹한 에너지로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데 성공한 그녀는 ‘하모니’, ‘날, 보러와요’ 등에서 어둡고 무거운 캐릭터부터 심금을 울리는 연기까지 폭 넓은 스펙트럼으로 그녀만의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장기인 코믹 장르로 돌아온다. 얼굴의 반 정도는 가리는 커다란 금테 안경, 폭탄 머리를 연상하게 하는 곱슬 펌과 복고풍 배바지까지 의상, 헤어 등 작은 소품들 모두 그녀 스스로 준비하며 캐릭터 장영실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강예원은 “영화를 찍는 내내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 그만큼 비주얼이 놀라웠나 싶은 생각이 들어 촬영 내내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 하지만 연기적으로는 영실의 소심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 완성에 집중했다”라며 영실을 표현해내는 데 무한 애정과 노력을 담은 바 있음을 이야기했다.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고 불의를 보면 앞뒤를 재지 않으며 무한 욕을 내뱉는 경찰청 형사 나정안 역을 맡은 한채아의 파격 연기변신 또한 영화의 관람포인트다. 그녀는 이번 영화를 통해 여성스러운 매력을 벗고 액션과 거친 욕으로 무장한 나정안으로 완벽 변신한다. 영화를 위해 복싱을 배우는 것은 물론 한달 이상 액션스쿨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정안으로의 변신을 노력했다는 한채아. 이제 그녀의 수식어는 더 이상 단아함이 아닌 거친 여전사라고 불려도 충분할 것이다. 

이에 대해 김덕수 감독은 “영화를 준비할 때부터, 두 배우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시작하고 지금까지 완벽한 시너지를 과시하여 화목한 분위기에서 모든 촬영과 후반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감독으로서는 고맙고 감사한 일뿐이다”라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준 두 배우의 케미에 감사를 표했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는 남궁민, 조재윤, 김민교까지 적재적소에서 웃음을 빵빵 터뜨려주는 역대급 코믹 군단이 존재한다. 주인공들이 잠입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사장 민석을 연기하는 남궁민은 사람들 앞에서는 특유의 미소를 풍기다가 사건이 발생하면 냉혈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미스터리한 연기로 스크린을 사로잡는다. 호의인지 악의인지 속을 가늠할 수 없는 남궁민의 표정 연기는 그의 진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이렇게 탁월한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최강의 코믹군단들이 선보일 폭발적 코믹 시너지는 관객들에게 넘치는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사회적 이슈를 녹여낸 코미디로 누적관객149,693명과 평점 6.3을 기록했다.

강예원과 한채아의 코믹한 호흡을 볼 수 있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5일 채널 CGV에서 오후 13:00부터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