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반 헬싱’은 다크 판타지 장르로 ‘미이라’를 연출했던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작품.
다크 판타지 장르답게 드라큘라와 드라큘라 백작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국에서 프랑스, 루마니아를 거쳐 체코로 이어지는 장대한 로케이션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상상력이 탄생시킨 스펙터클한 영상에 상상 이상의 판타지가 더해진 영화, ‘반헬싱’은 그 누구도 감히 꿈꾸지 못했던 액션판타지의 신기원을 유감없이 펼쳐낸다. ‘반헬싱’은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 한 캐릭터 '반헬싱'을 최강의 액션 히어로로 탄생시켜 새로운 신화창조에 도전한다.
여기에 드라큘라,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 등의 캐릭터가 가지는 장르적 표현적 상상력의 한계를 과감히 뛰어넘어 액션의 세계로 불러와 엄청난 스케일의 신화를 100% 재현해 냈다. 한마디로 거대한 액션을 장대한 위용의 판타지로 관통해내며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어드벤쳐를 탄생시킨 것이다. 이제 ‘반헬싱’은, 화려한 볼거리와 신나고 통쾌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제압하며 썸머무비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낼 것이다.
‘반 헬싱’은 브람 스토커의 원작 소설 ‘드라큘라’를 시작으로 이미 여러 영화와 연극 등을 통해 익숙한 '반헬싱'이라는 캐릭터는 영화 ‘반헬싱’에서 새롭게 재창조 됐다. 연구실에 틀어박혀 단지 드라큘라 사냥에만 전념했던 그의 활약은 이제 바티칸 교황청의 비밀요원 '반헬싱'이 돼 이 세상의 모든 악을 소탕하는 임무로 집약된다. 그렇게 '반헬싱'은 주어진 소명을 다하고 저주 받은 운명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늑대인간, 드라큘라와 같은 전설적인 악과 맞서며 최강의 액션 히어로로 떠오른다.
‘반 헬싱’의 배경은 1887년 트란실바니아. 프랑캔슈타인 박사는 드라큘라 백작의 자금 지원을 받아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연구를 한다. 마침내 실험에 성공하지만, 그가 하던 연구는 사람의 시신을 이용하는 것이었기에, 마을 사람들에게 들켜 공격을 받게 된다. 또, 드라큘라도 갑작스럽게 방문하는데, 처음부터 그가 박사의 실험을 지원한 것에는 박사를 살해한 후, 실험 결과물을 가로채려는 꿍꿍이가 있었다. 그 때 자신을 창조한 박사를 아버지로 여기는 몬스터가 깨어나고, 괴력으로 드라큘라를 난로에 처박아 버린 후, 죽어가는 박사를 끌어안고, 사람들을 피해 풍차로 도망친다. 하지만, 사람들은 풍차에 불을 질러 붕괴되고, 박사와 몬스터의 행방이 묘연해진다.
1년 후 배경은 파리로 바뀌고 주인공 반헬싱이 하이드와 대결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격전 끝에 반헬싱은 하이드를 제거하는데 성공하고 사실 반 헬싱은 교황청 기사단이 소속이었지만, 교황청에서는 기사단의 존재를 극비로 하였기에, 반헬싱이 처리한 무리들이 악의 존재라는 것을 밝힐 수 없었고, 그 때문에 공개적으론 지명수배된 상태다. 그가 기사단으로 복귀하자 트란실바니아로 가서 드라큘라를 상대하라는 임무가 내려진다.
그제서야 이방인의 정체가 반헬싱이라는 것을 알아본 안나가 둘을 성으로 초대한다. 성에 머물고 있는데, 밤에 벨칸이 나타난다. 벨칸은 안나에게 뱀파이어의 비밀을 알게되었다며, 그 이야기를 해주려던 찰나 갑자기 늑대인간으로 변해 버리고, 반헬싱은 그가 벨칸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늑대인간이라는 이유로 공격한다.
결국, 보름달이 뜨던 날 반헬싱이 드라큘라를 상대하고, 그 사이 안나와 칼은 해독약을 확보해서 반헬싱이 드라큘라를 죽이자마자 약을 투여해서 인간으로 만드는 작전을 진행한다.
하지만 안나는 반헬싱을 주사기로 찌르다가 늑대인간이 된 반헬싱에게 죽고 만다.
그동안 드라큘라나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을 소재로 한 작품은 다크 판타지 장르에서 셀 수 없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반헬싱’을 위해 스티븐 소머즈가 참고한 작품만 해도 브람 스토커의 원작 소설 ‘드라큘라’부터 영화 ‘아보트와 코스텔로, 프랑켄슈타인을 만나다’, ‘갈고리’, ‘미이라의 집’, ‘프랑켄슈타인의 집’ 등등 수십 편에 이른다. 그러나 그들이 한 캐릭터에 집중하며 진지한 무게를 잡아갈 동안, 스티븐 소머즈는 그 무수한 작품들을 보며 그 어느 것 하나에 만족하지 못하고 발칙한 상상을 하기 시작한다. '좀 더 신나고 재미있을 수는 없을까?' '저들이 한 영화에 모이면 어떨까?' '저들을 모두 아우르는 막강한 히로인은 없을까?' 그렇게 시작된 그의 상상은 스티븐 소머즈의 손과 머리를 거치며 한층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캐릭터로 완성됐다.
그리고 각 캐릭터들에게는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짜릿한 운명을 부여, 영화를 한층 풍성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하였다. '반헬싱'과 '드라큘라' 사이의 미스터리 한 400년 전설, 악을 처단하면서도 살인자라 손가락질 받을 수 밖에 없는 '반헬싱'의 저주, 드라큘라의 부활에 프랑켄슈타인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이유 등 볼거리만큼이나 풍성한 내러티브는 관객들의 눈과 귀뿐 아니라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새로운 신화창조를 기대하게 한다. 무한한 상상을 현실로 끄집어내 모든 전설을 정복한 ‘반헬싱’의 대범한 도전은 거대한 신화를 창조하며 판타지 액션의 전설을 새롭게 써나갈 것이다.
‘반 헬싱’은 2004년 개봉작으로 참신한 소재로 인해 872,828 명의 관객을 기록하고 평점 7.9점이라는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또한 휴 잭맨, 케이트 베킨세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해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반 헬싱’은 5일 00:50분부터 슈퍼액션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