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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박명수의 라디오쇼’, 닭·까마귀·밥솥·한석규·장혁 등 포복절도 성대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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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성대모사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달인 2행시가 이어졌다.

이날 박명수는 청취자들에게 “2부 달인의 성대모사 코너에 앞서 달인으로 2행시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라디오쇼’ 제작진의 유머코드를 취향저격한 청취자에게 주는 상품은 만두.

청취자들은 달인으로 ‘달콤한 인생’, ‘달마도 인간인가’,  ‘달의요정 인간극장’, ‘달리자 인당수까지’, ‘달러이체는 인터넷뱅킹으로’ 등 다양한 이행시를 보냈지만 제작진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하지만 박명수에게 웃음을 선사한 이행시도 있었다. 

일부 청취자들은 ‘달아달아밝은달아 인태백이놀던달아’, ‘달고나백원이었는데 인제천원’, ‘달래간장 인삼소주’, ‘달마가동쪽으로간까닭은 인지능력부족’ 등의 센스있는 이행시로 선정돼 선물을 받게 됐다. 

특히 박명수는  ‘달마가동쪽으로간까닭은 인지능력부족’을 1등으로 꼽으며 “이 분에게는 1+1으로 만두를 두 개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어 2부에서는 ‘달인의 성대모사’ 코너가 진행됐다.

첫 번째 청취자는 “나이는 밝힐 수 없다. 위치만 말하겠다. 노원구 한 학교에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청취자는 닭과 까마귀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선보여 박명수를 사로잡았다.

박명수는 “점수를 많이 안 드리려고 했는데 너무 잘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청취자는 “이게 나를 위한 프로라고 생각했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번째로 도전한 청취자는 “화장실 청소 일을 하고 있다. 지금도 변기를 뚫다가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희소성 있는 밥솥 성대모사로 박명수를 만족시켰다. 

세 번째 청취자는 인천에 살고 있는 남성으로 장혁, 김래원, 한석규에 도전, 어설프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또 청취자들은 “닭이랑 까마귀가 최고네요”, “아 진짜 너무 웃겨”, “이 코너 너무 재미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1시 57분까지 방송된다. 

한편, 박명수는 최근 한 스터디카페 광고 모델로 발탁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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