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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김흥국, 근황은? ‘미투’ 그 후→성폭행 ‘무혐의’ 처분까지 ‘8개월’…네티즌들 “이미지 추락, 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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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김흥국이 약 6개월 만에 성폭행 혐의에 대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지난해 “성추행 혐의에 대해 검찰에서 최종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흥국은 ‘미투’ 폭로가 이어지던 지난 3월 성추행 추문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보험설계사 A씨가 김흥국이 술에 취한 자신을 성폭행 했다며 고소했던 것. A씨는 김흥국이 ‘자신에게 술을 억지로 먹였고, 술에 깨 눈을 떠보니 호텔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었다’며 서울동부지검에 김흥국을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김흥국은 “성폭행이 있었던 적 없다. 오히려 A씨가 만남을 요구하는 연락을 취했고, 1억 5000여 만 원의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며 “증거 자료를 제시할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또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김흥국 / YTN 방송캡처
김흥국 / YTN 방송캡처
김흥국 / YTN 방송캡처

이후 두 달간의 경찰 조사 끝에 지난해 5월 서울 광진경찰서는 김흥국 사건을 불기소(혐의 없음) 의견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약 6개월 만에 검찰에서 김흥국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지난 1월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두 명의 남성이 제기한 혼인 빙자에 의한 사기 및 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부장판사 김경진)은 지난 1월 10일 A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10월을 선고했다.

A씨는 김흥국의 고소 사건에 앞서 40대 남성 B씨와 C씨에게 동거중 세간살이를 훔쳐 달아나거나 결혼을 전제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2017년 6월부터 병합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A씨는 2018년 3월 종합편성채널 MBN에 출연해 “2016년 말 김흥국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으나 검찰 수사 결과 지난해 11월 불기소 처분이 내려지면서 종결됐다.
 
김흥국은 “이제와서 억울함을 한탄하면 뭘 하겠나. 그 일로 모든걸 다 잃었지만 다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 인생사 새옹지마 아닌가. 세상 만사가 내 뜻대로, 내 의지대로, 굴러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만으로 위안을 삼겠다”고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김흥국 근황 / 유튜브
김흥국 근황 / 유튜브

그는 “다만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모두 용서하고 깔끔히 마무리하고 싶었고 그분에게도 그럴 기회를 충분히 줬다”면서 “아쉽지만 이제 악몽을 털고 가수 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흥국의 근황은 신곡 ‘내 나이 되면 알꺼다’ 발표를 계기로 색다른 느낌의 유튜버로 변신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히트곡 ‘호랑나비’를 작사한 작곡가 이혜민과 함께 유튜브 방송 ‘들이대 8090쇼’(김흥국 이혜민 공동 진행)를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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