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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4.3 창원 보궐선거 당선 소감… “창원 시민의 위대한 승리, 노동자들에게 영광 돌리고 싶다”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4.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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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표 결과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단일 후보인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여영국 후보는 득표율 45.75%를 기록해 45.21%를 기록한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개표 마지막까지 강기윤 후보가 1위를 달렸으나 마치 종료 직전 역전 골이 터진 것처럼 개표 막판에서 반전을 끌어냈던 것이다. 

이로써 정의당은 민주평화당과의 공동 교섭 단체를 재추진할 가능성이 생겼다.

공동 교섭 단체를 추진하려면 의회 내 20석이 필요한데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에서 원내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정의당은 지난해 7월 노회찬 전 의원이 세상을 떠난 이후 한 석이 줄어 9개월 동안 교섭 단체 역할을 할 수 없었다.

이제는 상임위 관련해서 역할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며 간사직, 교섭단체 회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여영국 당선인은 4일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당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순간에 잠시 기대를 품었다는 여영국 당선인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여영국 당선인은 이번 선거가 노동자들의 승리라고 확신했다. 보궐선거라는 열악한 환경인데도 불구하고 출퇴근 시간에 투표장으로 달려간 노동자들이 승리로 이끌었다고 본 것이다.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창원 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언급한 여영국 당선인은 그동안 노회찬 전 의원 지역구라는 점 때문에 압박도 심했다고 전했다.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했으니 사퇴하라는 압박이 심했다는 것.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노회찬 전 의원 모욕 발언도 가슴 아팠다고 전한 여영국 당선인은 정치를 향한 모멸감도 느꼈다고 전했다.

여영국 당선인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경남FC 선거운동은 오히려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을 결집시킨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