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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스타 ' 홍석천, 왁스에 "우리 애나 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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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4월 3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에서는 '단짝 쓴짝 아무짝 특집'으로 홍석천&왁스, 박수홍 & 손헌수가 출연해서 각각 단짝들끼리의 케미를 뽐냈다. 

 

"수홍브라더스의 앨범"

박수홍은 손헌수와 수홍브라더스라는 이름으로 최근 앨범을 냈다고 했다. 손헌수는 스스로 박수홍의 부하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의 부하라는 별명은 유재석이 지어준 별명이라고 했다. 그에게 수홍은 주군의 의미라고 했다. 작사, 작곡을 다 하는 싱어송 라이터인 수홍은 어릴적 꿈이 가수였다고 했다. 예전에 국진과 앨범을 내고 그 빚을 갚느라고 국진이 업소를 뛰었다고 했다. 국진은 예전에 자신이 개그 콘테스트 심사위원으로 있을 때 손헌수를 개그맨으로 뽑았다고 했다.  

 

"왁스를 사랑하지만 선을 넘지 못하는 남자"

석천은 자신을 왁스를 사랑하지만 선을 넘지 못하는 남자라고 소개하며 오늘 왁스를 구혼시장에 내놓는다고 했다. 현재 근황을 묻는 질문에 하버드를 비롯한 미국 대학들에 강의를 다니는 중이라고 답한 석천은 덴마크, 이스라엘 등 여러나라에서 초대를 받아서 강의를 다니고 있다고 했다. 왁스는 몇 년동안 연애를 쉬었다고 했고 김구라는 그녀를 미셸 파이퍼 닮은 꼴이라고 치켜세웠다.

석천과 왁스는 친해진지 10년 넘었다고 했다. 오래전 왁스가 밥을 먹으러 그의 식당에 갔다가 친해졌다고 했다. 고민을 잘 들어주는 성격의 석천은 그의 고민은 오로지 왁스에게만 이야기해준다고 했다. 왁스는 석천을 아.바(아빠와 오빠의 중간)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면서 혼밥을 할 때도 전화하는 절친한 사이라고 했다. 

작년 겨울 2번이나 교통사고가 났던 석천은 사고난 날 밤에 부모님 대신에 왁스에게 전화를 해서 "나 오늘 죽을 뻔 했다" 고 울었다고 했다.  종신은 석천과 왁스가 서로 다르면서도 잘 맞는다는 석천의 말에 "왁스의 내면속 남자를 니가 좋아하는 거 아냐?"라고 물었고 석천을 무릎을 쳤다. 

언젠가 한번은 왁스에게서 "내 지난 10년을 책임져" 라는 문자를 받고 헤어지자는 말로 오해를 하고 장문의 문자를 보냈지만 정작 답장으로 온 그녀의 메세지는 " 뭐래?" 였다고. 왁스에게 석천은 너무 친한 언니같아서 연애를 방해하는 존재라고 종신은 말했다. 왁스도 석천이 너무 질투가 심하다고 답했다. 종신은 마치 자기 이야기인양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라고 왁스를 치켜세우면서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가수로 왁스를 꼽았다.  요즘 그냥 편하게 막 살고 있다는 왁스의 말에 구라는 갱년기라서 그런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수홍, 석천을 형으로 모신지 7년만에 동갑인 것으로 밝혀져 화장실로 끌고가...."

MBC  '라디오스타' 캡쳐
MBC  '라디오스타' 캡쳐

석천과 수홍은 동갑친구라고 했다. 석천이 작가시절이었을 때 수홍이 7년간이나 형이라고 부르면서 잔심부름을 도맡아하면서 수발을 들다가 뒤늦게 이병헌을 통해 동갑인걸 알고 석천을 화장실로 끌고가서 심하게 화를 냈다고.  

두 남자의 우정 이야기를 하다가 또 다시 갱년기 이야기를 꺼낸 구라때문에 석천은 요즘 수홍이 나이가 들어서인지 수다가 많아졌다고 했다. 수홍은 50살이 되면서 수다가 늘고 코털이 흰색이 되면서 기억이 깜박깜박한다며 몸서리쳤다. 역시 갱년기가 온 석천은 눈물이 많아졌고 출연중이던 이만갑에서 졸다가 잘렸다고 했다. 최근에는 갱년기를 이기려고 운동을 시작했다고 했다.  

헌수는 수홍에게 재산상속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90살까지 수발을 들어주면 재산의 3분의 1을 준다고 약속을 했던 수홍의 말이 사실인지 떠보는 헌수를 보며 수홍은 "조카들이 너를 견제한다" 고 했고 헌수도 "저도 조카들을 견제한다" 며 웃음을 자아냈다. 

왁스는 결혼은 안 해도 아이를 갖고 싶다고 석천에게 털어놓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석천이 왁스에게 "우리 애나 낳을까? (인공수정으로)" 라고 제안을 했다고. 이에 왁스가 "나 시집 못가게?"라고 묻자 석천은 "너 시집 가려고 했어?" 라고 물었다고 했다. 석천은 인공수정이라도 해서 아이를 갖고 싶다고 했고 수홍은 한 술 더 떠서 자신은 복제인간에 대해 알아본 적도 있다고 했다. 

​MBC  '라디오스타' 캡쳐​
​MBC  '라디오스타' 캡쳐​

왁스는 석천 몰래 2년간 연애를 한 적이 있었다고 했다. 워낙에 자주 사귀다 헤어지는 것을 반복하던 왁스는 석천의 음기에 눌려서 자신에게 양기가 다가오지 못하는 게 아닐까 싶어서 연애 안정기에 접어들때까지 비밀로 하다가 밝힐 타이밍을 놓쳤다고. 

요즘 새로 시작한 홈쇼핑 일이 재미있다는 수홍은 저녁에 혼자 있으면 외롭고 홈쇼핑으로 구매를 많이 한다는 왁스의 말에 홈쇼핑 일을 권유했다. 왁스는 얼마전 개봉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에서 수녀역할을 했는데 그녀의 대사가 요즘 많이 패러디된다고 했다. 당시 그녀의 대사는 " 젊은 친구가 좀 타네" 였으며 구라는 영철을 보며 "젊은 친구가 진행 잘하네" 로 대사를 바꿔서 패러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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