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암행어사의 필수품이 언급됐다.
3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뇌섹시대’에 스며들기 위한 상식 아웃사이더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암행어사 출두요”라는 외침과 함께 등장하는 암행어사는 항상 부패한 관리들에게 어사의 증표인 마패를 내미는데, 마패 말고도 반드시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 하나 있다고 한다. 이날 마지막 문제는 그 물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정답은 ‘자(유척)’이었다. 왕이 내린 암행어사의 필수품은 마패와 20cm 남짓한 놋쇠로 만든 자 ‘유척’이다. 당시는 현물로 세금을 거둬들여 눈금 조작을 통해 쉽게 부정을 저지를 수 있었기 때문에 암행어사들이 자를 가지고 다니면서 전국의 도량형을 점검하며 부정부패를 방지했다고 한다. 또 범죄 현장에서는 자를 이용해 상처를 재는 것은 물론 형벌 도구에 규격까지 정확하게 측정해 범죄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척도로 사용했다고 한다.
KBS2 집단지성 지식토크쇼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다음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4/04 00:4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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