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라디오스타’ 홍석천이 절친 왁스와 성역 없는 토크를 이어갔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단짝 쓴짝 아무짝’ 특집으로 박수홍, 손헌수와 홍석천, 왁스가 출연했다.
이날 갱년기를 앓고 있다는 홍석천은 “슬픔으로 오더라. 갑자기 눈물이 난다. 3년전까지만 해도 하루도 쉬면 안 되는 성격이었다. 그러다 ‘왜 나를 위해 시간을 안 줬지’라는 생각에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갱년기 때문에 프로그램에서도 짤렸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하고 있었는데 프로그램 특성상 계속 슬픈 이야기들을 들어야 했다. 그러다 어느 날 졸았다. 이후 작가님이 전화 와서 ‘그만 나오라’고 하더라. 갱년기라 그랬다. 사과드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또한 홍석천은 왁스에게 “우리 아기나 낳을까”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왁스는 “내가 일찍 결혼하고 아이도 많이 낳고 싶었는데 상황상 지금 그렇게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인공수정으로 아기라도 낳지 않을래’라고 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놀란 김구라가 왁스의 반응을 묻자 “당연히 미쳤냐고 했다. 나 결혼 못한다고 하니까 석천이 오빠가 결혼 하려고 했어? 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주상욱과 결혼한) 차예련이 딸을 낳았는데 너무 예쁘더라”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출연한 박수홍의 나이는 50세, 손헌수는 40세, 홍석천의 나이는 49세, 왁스(본명 조혜리)의 나이 48세로 알려졌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