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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김제동’ 끝나지 않은 맥도날드 햄버거병 사건, “제대로 된 사과를 좀 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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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맥도날드 관련 소식을 전했다.

3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오늘밤 브리핑’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오늘밤 브리핑’ 코너에 출연한 노지민 미디어오늘 기자는 ‘끝나지 않은 맥도날드 햄버거병 사건’ 제하의 뉴스를 보도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맥도날드 앞에서는 햄버거병 사건 피해 아동 부모 최은주 씨의 1인 시위가 있었다. 최은주 씨가 든 피켓에는 “대장균 햄버거 은폐 ‘재고없다’ 거짓보고 맥도날드 아웃”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최은주 씨는 “저희 아이는 맥도날드 불고기 버거를 먹고 일주일 만에 심장이 4분이나 멈췄었다. 1~2분만 더 멈췄어도 사망이었다”고 말했다.

또 “살기 위해서 매일 밤 10시간 이상 투석을 한다. 하루라도 이 치료를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기업인도 사람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아무리 그 사람들한테는 일이지만, 사무적인 일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아팠는데 제대로 된 사과를 좀 하든가”라고 덧붙여 호소했다.

이날에는 청와대 앞에서 한국맥도날드 햄버거병 국가배성청구소송 기자회견도 있었다. 관리 부실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가 이뤄졌다. 피해 가족들은 국가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 중이다. 

피해 가족 측의 황다연 변호사는 “장출혈성 대장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는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경찰서 등 할 수 있는 곳에 다 전화를 해서 역학조사를 나가달라 요청을 수차례 했다. 그런데 이런 것을 묵살하고 제대로 된 조치가 안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최근 관계기관에 ‘패티 재고 없음’ 거짓 신고 정황이 드러나 대장균 햄버거 패티 은폐 의혹으로 더욱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맥도날드는 햄버거병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제품 섭취와 질병의 인과관계, 의학적·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오늘밤 김제동’ 측에 전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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