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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더 뱅커’ 김상중, ‘서민에이전시’ 배후 파헤치려 고군분투…윗선은 안내상? 유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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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에서는 김상중이 감사위원으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상중과 공주지점에서 함께 일하던 안우연은 그토록 바라던 서울로 올라왔지만 엄마가 카드를 막자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기름값도 지불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안우연은 김상중의 집에 찾아가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했다.

MBC ‘더 뱅커’ 방송캡처
MBC ‘더 뱅커’ 방송캡처

김상중은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짓이냐. 친구도 없느냐”고 말했고, 안우연은 “돈 한 푼 없이 어떻게 친구를 찾아가느냐”고 말했다.

다음 날, 안우연은 김상중의 차를 얻어타지 못하고 버스를 타고 출근길에 올랐다.

한편, 김상중은 서민에이전시에 대출건에 대해 수상히 여겼고 조사를 시작하려고 했다.

이 사실을 들은 안내상은 “사냥개가 뭘 캐고 다니는거야”라며 분노했다.

MBC ‘더 뱅커’ 방송캡처
MBC ‘더 뱅커’ 방송캡처

이어 채시라에게 “자네도 이젠 알아야겠다”라며 서민에이전시 대출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상중은 검사부에 찾아가 “윗선이 어디까지인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익명이지만 제보로 시작된 일입니다. 앞으로 검사부에서 지원할 일이 많이 있을 겁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김상중은 안우연과 함께 서민에이전시를 직접 찾아갔다.

서민에이전시의 대표는 책상에 발을 올리고 게임을 하고 있었다.

김상중의 명함을 보고 대한은행 감사라고 쓰여있자 벌떡 일어나 깍듯이 인사했다.

김상중은 “영업 1부 대출건으로 찾아왔다. 대출경위에 대해 제가 좀 알아야겠다”고 말했다.

MBC ‘더 뱅커’ 방송캡처
MBC ‘더 뱅커’ 방송캡처

서민에이전시 대표는 “대출 경위에 대해서 말해라? 나한테? 하하하. 그걸 왜 저한테 묻는 겁니까. 은행에 물으면 될일을 왜 굳이 저한테. 영업 1부에서 말 안하는걸 제가 말할거라고 생각하시는겁니까? 저 대한은행에서 왔다고 절절매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 당신 윗선이랑 상대하는 사람이라고요. 감사님, 월급쟁이가 시키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은 미덕이 아니죠. 시키는 일만 하기에도 과로사 하는 세상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안내상은 채시라에게 대외비 문서를 넘겼다. 

안내상은 “윗선의 지시로 관리하는 업체들 목록이고 이제 자네가 관리해야하니 한 번 다녀오라”고 말했다. 

안내상은 행장 유동근에게 찾아가 김상중이 서민에이전시에 찾아가 대출 경위를 묻고 다닌다고 한다고 보고했다.

유동근은 “서민에이전시? 내가 부행장 실적을 위해 넘겨준 업체 명단을 다 외울 수는 없다. 혹시 절차상에 무슨 부정행위라도 있었나? 그렇다면 실망이네”라고 말했다.

MBC ‘더 뱅커’ 방송캡처
MBC ‘더 뱅커’ 방송캡처

안내상은 속으로 ‘한번도 나에게 서류상으로 지시를 한 적이 없다. 나에게 다 뒤집어 씌우려는 생각이군’이라고 생각했다.

김상중은 행장 유동근을 찾아가 서민에이전시 건을 이야기 하며 “조사가 더 필요해 인력지원을 요청했는데 검사부에서 인력지원을 안 해준다. 행장님께서 검사부에 말좀 해달라”고 말했다.

유동근은 알겠다고 답했고, 김상중은 행장실에서 나와 ‘역시 행장님은 서민에이전시와 관계가 없군’이라고 생각했다.

MBC ‘더 뱅커’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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