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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한혜진, “아무리 남자쪽에서 잘못해도 한번에 끊기 힘들어”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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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연애의 참견’ 한혜진이 주인공의 사연에 공감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연애의 참견’에서는 남친의 하룻밤 실수를 알고도 헤어지지 못하는 주인공의 사연이 소개됐다.

KBS2 ‘연애의 참견’ 방송캡쳐

한혜진은 “이런 커플들 너무 많다. 아무리 남자쪽에서 100% 잘못했어도 한번에 끊어내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숙은 “남자가 똑똑한것같다. 여자가 저럴 수 밖에 없게끔 만든것같다”고 말하자 한혜진은 “남자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한거 같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진흙탕에서 발을 뺀 건 맞다”고 정리했다.

이에 서장훈은 먼저 이별을 고한 남친의 심리에 대해 “헤어지자고 말을 해도 고민녀가 자신을 못 떠나는걸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숙은 “고민녀의 입장이 이해가기도 한다”며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진 사랑인데 하룻밤에 무너진 관계에 절망했을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회사 선배와의 얽히고 설킨 연애담도 공개됐다. 1년이나 홀로 좋아했지만 실수로 그 선배와 자신의 절친을 연인으로 맺어준 것. 이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그녀는 절절한 외사랑을 이어가지만 얼마 후 친구의 유학 결정으로 우여곡절 끝에 그와의 연애에 골인하게 된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지울 수 없는 친구의 흔적과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 사연녀는 불안한 마음이 커져만 간다고.

뿐만 아니라 친구의 귀국으로 인해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완전히 뒤집히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고 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에 참견러들은 사연녀의 무거운 고민에 탄식하며 쉽게 해답을 내리지 못했다.

그중에서도 곽정은은 “모두가 신뢰가 중요하고 사랑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넌 뭐니?’라고 사연이 나에게 묻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하며 복잡한 심경을 밝힌다. 이에 참견러들 역시 격하게 동의하며 신뢰와 사랑에 대한 갑론을박을 펼쳤다.

KBS2 ‘연애의 참견 시즌 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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