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2013년 개봉된 ‘컨저링’은 그야말로 획기적이었다.
무서운 장면은 없지만 무섭다는 후기가 주를 이뤘던 ‘컨저링’은 음향을 이용해 청각적 공포심을 자극했고 이는 관객들에게 그대로 통하며 관객수 2,262,758명이라는 흥행에 성공했다.
그 ‘컨저링’이 ‘컨저링2’에 이어 세 번째 시리즈인 ‘애나벨 : 인형의 주인’으로 돌아왔다.
‘애나벨 : 인형의 주인’은 앞서 개봉된 ‘컨저링’과 ‘컨저링2’에 이어지는 내용을 담았는데 저주가 깃든 인형 애나벨의 진짜 주인이 누군지 밝혀지는 스토리다.
청각적 공포의 절정을 찍은 ‘애나벨 : 인형의 주인’속으로 들어가보자.
화목한 가정의 인형장인 사무엘은 12년 전 사고로 자신의 딸을 잃게 되고 후에 고아원의 아이들과 수녀와 함께 살아간다.
그 중 고아원의 린다는 다리가 불편한 재니스와 함께 입양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착한 인물.
어느날 재니스는 사무엘이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알려준 방문에 호기심을 가지며 들어가게 되고 그 안에서 벽장안에 성경책으로 뒤덮인 애나벨 인형과 마주하게 된다.
재니스는 애나벨을 마주한 순간 이후로 누군가에게 공격을 받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정신적으로 괴로움을 호소한다.
그걸 본 린다는 인형 때문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걸 알아채고는 인형을 들고 우물가에 버린다.
하지만 그날 이후로 집안에는 악의 기운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12년 전 세상을 떠난 사무엘의 딸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나타난 사무엘의 딸은 진짜 딸이 아닌 사악한 존재가 위장해 들어온 것이었고 사악한 존재는 다리가 불편한 재니스를 노리게 된다.
‘애나벨 : 인형의 주인’은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작품으로 그동안 ‘컨저링’시리즈, ‘라이트 아웃’을 만들었던 제임스 완 감독과는 또 다른 영상과 공포를 전달했다.
또한 단순한 귀신 출몰의 공포보다는 무서운 장면을 넣지 않아도 귀로 느끼는 극강의 공포감을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섬짓한 기분과 함께 공포감을 극에 치닫게 한다.
그 결과 ‘애나벨 : 인형의 주인’은 이번에도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참신한 작품임을 입증했으며 ‘제 44회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호러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이 가진 신선함을 인정받았다.
‘애나벨 : 인형의 주인’은 2017년 개봉된 작품으로 누적관객 1,934,270명을 기록하며 ‘컨저링’의 흥행 반열을 이었다.
색다른 공포를 선사할 ‘애나벨 : 인형의 주인’은 3일 밤 22:30분부터 채널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