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Full리뷰] 영화 ‘몬스터 헌트’, 중국 박스오피스 1위 찍은 헌터 판타지 (종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영화 ‘몬스터 헌트’가 중국 내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몬스터 헌트’는 몬스터를 주제로 한 판타지장르로 2015년 개봉된 작품.

라만 후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백백하와 정백연이 주연으로 출연해 이목을 받았던 영화다.

‘몬스터 헌트’는 개봉 첫날에만 하루 티켓 판매액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개봉 3일만에 박스오피스 5억 위안(한화 923억 5천만 원), 상영 8일 만에는 10억 위안(1,847억 원)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수립하더니, 마침내 개봉 8주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 기록인 6,500만 관객 동원에, 4,300억 원이라는 역대 최다 흥행 수익을 돌파하며 역대 중국 박스오피스 랭킹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사실 그 동안 중국에서는 2009년 작 ‘아바타’를 필두로 최근 ‘트랜스포머4’와 ‘어벤져스2’, ‘분노의 질주:더 세븐’에 이르기까지 역대 박스오피스 1위 타이틀은 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몫이었다.

하지만, ‘슈렉3’를 연출한 라맨 허 감독이 할리우드의 드림웍스 애니메이터로 활약하며 쌓아온 20년 노하우를 중국의 고전과 접목시키며 기술력과 스토리텔링 면에서도 결코 할리우드에 뒤지지 않는 완성도와 재미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덕분에 ‘몬스터 헌트’는 수치상의 흥행 기록을 넘어서 단숨에 중국 영화의 수준을 몇 단계 끌어올렸다는 극찬까지 받았다. 실제로 지난 10월에 있었던 부산국제영화제의 오픈 시네마를 통해 국내 관객에 첫 선을 보인 ‘몬스터 헌트’를 향한 국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는 대륙을 넘어 국내 극장가에서도 흥행 열풍을 이어갈 것임을 확신하게 했다. 

감독 라만 후이는 중국 고대 신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어딘가 익숙하지만 뭔가 새로운 형태를 염두에 두고 싶었다는 감독에게 중국 고대 신화는 감독의 영화적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준 것이다. 실제로 기원전 3~4세기경에 쓰여진 중국의 대표적인 신화집 ‘산해경(山海經)’과 17세기의 ‘요재가 기록한 기이한 이야기’라는 뜻을 가진 있는 ‘요재지이(聊齋志異)’속에 나오는 탁요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었다는 ‘몬스터 헌트’는 그 동안 책장 속에서 먼지에 쌓인 채 잊혀져 있던 중국 고전의 숨은 이야기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향후 가능성까지 열어준 셈이다. 
  
‘몬스터 헌트’는 요괴와 인간들의 세상이 분리되는 시점부터 시작된다.

요괴가 세상을 지배하던 아주 먼 옛날, 인간들이 전쟁을 일으켜 깊은 산 속으로 요괴들을 추방시키면서 인간계와 요괴계는 완전히 분리된 채 오랜 세월이 흐른다.

시간이 흐른 후 두 세계의 균형을 잡고 세상의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전설의 주인공 요괴왕이 탄생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이어 요괴왕의 후계자인 우바가 태어난다.

이에 우바를 없애려는 인간과 우연의 사건으로 우바의 부모가 된 요괴 잡는 몬스터 헌터와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몬스터 헌트’ / 와우 픽쳐스

‘몬스터 헌트’ 는 뛰어나고 자연스러운 CG도 눈에 띈다.

할리우드 최고의 기술력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압도적이고 환상적인 영상은 1989년부터 드림웍스의 캐릭터 디자이너로 입문해 ‘슈렉’ 시리즈를 비롯해 ‘쿵푸 팬더’ ‘장화 신은 고양이’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디자인을 탄생시킨 라맨 허 감독의 20년 노하우가 빚어낸 결과물. 

이미 중국에서는 서극 감독 이후 CG에 가장 능한 감독이라는 평가와 함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요괴들의 뼈대, 질감, 생동감까지 완벽하게 재현, 중국 영화의 수준을 몇 단계 끌어올렸다고 극찬 받았다. 
 
또한 엉겁결에 요괴를 보호하게 된 남자 주인공, 그리고 그와 동행하게 된 여자 몬스터 헌터가 팀을 이뤄 펼치는 액션 어드벤쳐는 관객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인간적인 코미디와 유쾌한 액션의 황금 조합은 뒤끝 없는 즐거움과 함께 온 가족의 입맛을 골고루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몬스터 헌트’ 는 개봉된 후에 작년 ‘몬스터 헌트2 : 요괴사냥단’후속작까지 제작되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몬스터 헌트’ 는 누적관객 27,429명을 기록했으며 평점 6.8을 얻었다.

귀여운 몬스터 요괴왕과의 전쟁이 펼쳐지는 ‘몬스터 헌트’는 3일 슈퍼액션에서 19:20분부터 감상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