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박지은 작가의 신작을 놓고 출연을 협의 중이다.
3일 오후 현빈과 손예진의 소속사 측은 톱스타뉴스에 “현재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YTN Star는 현빈과 손예진이 박지은 작가의 신작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같은날 tvN 드라마 관계자는 톱스타뉴스에 “박지은 작가의 신작은 하반기에 편성 예정이며 연출은 이정효 감독님이 맡았다. 현빈과 손예진은 협의 중인 단계”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지은 작가는 ‘칼잡이 오수정’,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넝쿨째 굴러들어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수많은 한류스타를 탄생시킨 드라마를 집필한 스타작가다. 2014년에는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지은 작가와 호흡을 맞추게 된 이정효 PD는 그간 ‘굿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등의 연출을 맡아왔다. 특히 최근에는 이나영과 이종석이 출연한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 안방극장을 찾아 시청자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처럼 최강 라인업을 구축한 박지은 작가와 이정효 PD가 만들 작품에 출연 제안받은 현빈과 손예진은 이미 영화 ‘협상’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협상’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던 최고의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경찰청 블랙리스트에 오른 국제 범죄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현빈)의 인질극을 맡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
손예진과 현빈은 각각 하채윤, 민태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화제가 됐던 바. 현빈과 손예진의 차기작 소식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이후 ‘여름향기’, ‘연애시대’, ‘개인의 취향’,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영화 ‘클래식’, ‘타워’, ‘공범’, ‘협상’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현빈은 2003년 드라마 ‘보디가드’로 데뷔 후 드라마 ‘아일랜드’, ‘내 이름은 김삼순’, ‘눈의 여왕’, ‘그들이 사는 세상’, ‘시크릿 가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영화 ‘공조’, ‘협상’, ‘창궐’ 등에 출연하며 꾸준하게 활동 중이다.
1982년생 올해 나이 38살의 동갑내기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드라마로 재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