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김소현이 드라마 ‘녹두전’에 출연한다.
2일 김소현의 소속사 E&T STORY 엔터테인먼트 측은 “차기작으로 KBS2 '녹두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녹두전’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리게 된다.
극 중 김소현은 세상 까칠한 만년 기생 연습생 ‘동동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몸치, 음치, 박치에 불 같은 성격이 더해져 동기들 뒷바라지나 하는 신세지만 공구만 있으면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금손이자 과부촌의 장영실.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는 비밀을 지니고 살아온 동주의 삶으로 수상쩍은 과부 녹두가 뛰어들며 인생이 파란만장해질 예정이다.
이와관련 ‘녹두전’ 제작진은 “동동주는 김소현을 위한 캐릭터다. 완벽한 싱크로율은 물론, 자신만의 색을 덧입혀 캐릭터에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을 김소현의 캐스팅이 신의 한수가 될 전망”이라며 “동주와 함께 극을 이끌어갈 녹두 캐스팅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녹두전’은 지난 2014년 12월 첫 연재를 시작한 이후 네이버 웹툰 최고 평점을 받으며 호평과 인기를 동시에 누렸던 화제작이자 인생 웹툰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번 드라마 ‘녹두전’은 ‘쌈마이웨이’, ‘장사의 신-객주2015’ 등의 김동휘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어 ‘구르미 그린 달빛’, ‘후아유-학교2015’ 등을 집필한 임예진 작가와 ‘강덕순 애정 변천사’의 백소연 작가가 만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김소현은 2008년 KBS 드라마 ‘전설의 고향 - 아가야 청산가자’로 데뷔했다.
이후 ‘해 품은 달’, ‘도깨비’, ‘군주-가면의 주인’ 등에 출연하며 사극여신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이에 약 2년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김소현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소현이 선택한 차기작 드라마 ‘녹두전’은 오는 9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