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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도전 꿈의무대’ 강토-방시연-김미연-조오제 도전했지만…가수 신성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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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3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 코너로 꾸며졌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4월답지 않은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곳의 열기는 뜨겁다”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주 2승에 성공한 신성이 3승에 도전했고, 이에 도전하는 막강한 도전자들이 대거 출연했다.

강토, 방시연, 김미연, 신성, 조오제가 출연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또 가요계의 여왕 주현미가 후배가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출연했다.

주현미는 “요즘 1인방송을 한다. 주현미TV 만들어서 노래 하는 거 계속 올리고 따라 부르실 수 있게 1주일에 2번씩 올려드린다. 다음 달에 있을 디너쇼, 공연,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 연속극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1회에 까메오로 출연했었다. ost도 참여를 했다”고 말했다.

강토는 “저는 2번의 큰 사기를 당했다. 지금은 전국 장터 각설이 무대서 열심히 노래 부르고 있다. 저는 아버지 어머니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제대로 학교도 다닐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어 “18살때부터 공장에서 용접일을 했다. 명절이 되어 모두가 고향으로 가고 공장을 텅 비어있었다. 명절이면 너무 외롭고 힘들었다. 그 아픔의 시간을 버틸 수 있게 해준 것은 노래뿐이었다. 그렇게 가수의 꿈을 꾸며 서울에 왔다. 노래방을 차렸지만 사기를 당해 망했고 앨범을 냈지만 또 다시 사기를 당해 망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어 ‘세월강’을 열창했다.

방시연은 “외할머니는 제게 늘 하시는 말씀이 있다. 어찌 그것을 물려받아 너도 노래를 하고 있냐는 말입니다. 걱정과 한이 담겨 있는 말이다. 저희 어머니는 동네서 알아주는 꾀꼬리였다. 어머니 꿈은 가수였지만 어려운 형편에 꿈을 포기하고 20대 초반에 결혼을 해서 저를 낳으셨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어 “엄마 아빠는 돈 벌러 나가고 7살까지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할머니는 엄마의 끼를 물려받은 제가 걱정되고 복잡하셨던 것 같다. 엄마는 제 가수의 꿈을 응원해주신다. 엄마의 몫까지 열심히 부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못다 핀 꽃 한 송이’를 열창했다.

김미연은 “제 고향은 양강도다. 10년 전에 북한에서 대한민국으로 왔다. 어려서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 북한 선전대 가수가 되었다. 그렇게 활동을 하던 중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집안 살림이 기울었다. 하루 아침에 가장이 되어 어머니와 아픈 언니를 책임져야했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어 “선전대 활동을 그만두고 보따리장사를 시작했다. 중국 공안에 걸려 두 번이나 북송되는 고초를 거치며 한국으로 오게 됐다. 어느 날 지인의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게 됐다. 그래서 다시 가수의 꿈을 꾸게 됐다. 저를 부르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부를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꽃길’을 열창했다.

주현미는 “진심이 전달되는 노래라 감동이었다. 정말 꽃길만 걸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신성은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는 퇴원하셨지만 퇴원 2틀만에 교통사고를 당하셔 부모님이 다 편찮아지셨다. 편찮으신 아버지를 대신해 농사일을 대신해 농부가수로 불리고 있다. 또 아버지는 갑상선암 선고를 받으셔서 암투병 중이시다”라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매주 함께 나오던 아버지는 오늘은 건강이 안 좋아 함께 자리하지 못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패자부활전까지 거치면서 다시 3승에 도전하시는 거라 매주 수요일 나오시다보니 고되실 수 있다”며 걱정했다.

신성은 “이 자리에 이렇게 나온 이유는 시청자분들께서 응원을 해주신 덕분이라 정말 감사드린다. 이제 밖에선 아침마당 나온 사람 아니냐며 알아보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갈대의 순정’을 열창했다.

신성은 이날 우승을 차지해 3승에 성공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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