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조커(Joker)’의 공식 포스터가 드디어 공개됐다.
‘조커’의 연출을 맡은 토드 필립스 감독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은 티저 트레일러 공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조커’의 포스터로, 조커 역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 분장을 하고 하늘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영화 제목 아래에 ‘PUT ON A HAAPY FACE’라는 문구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드디어!!”, “이미 기다리고 있다”, “이 소식은 충분히 내 얼굴에 웃음을 주는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토드 필립스가 연출을 맡고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조커’는 DCEU(DC 확장 유니버스)에 속하지 않는 단독 영화로, 1980년대를 배경으로조커의 기원에 대해 다룰 전망이다.
이로써 2012년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이후 무려 7년 만에 DCEU가 아닌 DC 코믹스 원작 히어로 영화가 개봉되게 되었다.
당초 토마스 웨인 역으로는 알렉 볼드윈이 캐스팅 됐으나, 토마스 웨인이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비즈니스맨 정치인으로 그려지는 것에 반감을 느껴 하루 만에 하차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머레이 프랭클린 역으로는 로버트 드 니로가 캐스팅 됐으며, ‘데드풀 2’서 도미노 역을 맡았던 재즈 비츠와 드라마 ‘식스 핏 언더’로 알려진 프랜시스 콘로이도 출연한다.
다만 시대적 배경 상 배트맨이 되는 브루스 웨인은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정식 예고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토드 필립스 감독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메라 테스트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무려 200만 뷰를 넘겼을 정도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왔다.
과연 이번에 공개될 ‘조커’의 예고편에는 어떤 모습이 담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조커’는 10월 4일 북미서 개봉예정이며, 국내 개봉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