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불타는 청춘’ 장호일이 015B 명곡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장호일과 015B(공일오비) 객원 멤버 김태우가 오랜만에 재회했다.
장호일은 김태우와 만나기전 015B 객원 멤버에 대해 소개했다. 015B 객원 멤버는 50여명에 달하며 윤종신, 신해철도 객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태우와 오랜만에 재회해 반가운 인사를 나눈 장호일은 015B의 히트곡 ‘아주 오래된 연인들’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아주 오래된 연인들’은 김태우가 부른 노래다.
과거 장호일은 광고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 광고주가 급하게 광고 음악 데모를 달라고 요청했다.
그날따라 윤종신이 스케줄이 되지 않았고, 장호일의 눈에 그때 마침 김태우가 띄어서 데모 녹음을 시켰다는 것.
장호일은 “김태우의 노래를 듣고 감동해서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녹음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장호일은 대한민국의 기타리스트이자 가수, 배우이며, 정석원, 조현찬, 조형곤 등과 함께 그룹 015B를 결성했다.
015B에서 함께 활동하는 정석원은 그의 동생이다.
015B는 애시드 재즈, 하우스, 복고, 리메이크, 백워드 마스킹 등 당시 대한민국에서는 생소했던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펼치며 1990년대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큰 획을 그었다.
또 객원가수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해 윤종신, 김태우, 김돈규, 조성민, 이장우 등 재능있는 신인들을 발굴하며 호평을 받았다.
장호일은 1965년생으로 올해 나이 55세다.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