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금천구 아이돌보미 피해母, “아기가 자기 뺨 때려” 이상행동 호소…‘오늘밤 김제동’ 전화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4.02 23:53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금천구 아이돌보미’ 사건 소식을 전했다.

2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오늘밤 브리핑’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오늘밤 브리핑’ 코너에 출연한 홍여진 뉴스타파 기자는 ‘정부 아이돌보미, 14개월 영아 학대 경찰 수사 착수’ 제하의 뉴스를 보도했다.

이날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영상이 하나 있었다. 해당 영상에는 한 아이돌보미가 고작 14개월 된 아이를 학대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피해 부모와 함께 이 영상과 함께 비통한 심정과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리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공개된 해당 CCTV 영상에 따르면, ‘금천구 아이돌보미’라고 불리고 있는 아이돌보미가 아기를 신체를 마구 다루고, 아기에게 밥을 억지로 먹이고, 아기가 재채기를 하면 밥풀이 튀었다는 이유로 볼을 꼬집고, 따귀를 때리는 등의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러한 학대는 무려 3개월간 이뤄졌고, 최근 피해 영아 어머니가 아이돌보미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제동은 “아이가 어떠냐”고 물었고, 피해 영아 어머니는 “아기는 아무래도 트라우마가 없지는 않은 것 같다. 아이가 숟가락만 고개를 돌리는 이상행동도 있다. 지금 친정엄마랑 제가 돌보면서 많이 나아지고 있는데 얼마 전까지는 아이가 식사시간에 자기 손으로 자기 뺨을 때리는 행동도 두 차례 정도 보여서 가족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피해를 호소했다.

피해 영아 어머니는 또 “아이돌보미를 경력만 가지고 너무 믿고 (이 상황에) 늦게 발견한 것에 대해서 아이에게 너무 너무 너무 미안하다”며 “제도적인 부분이 개선돼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아이돌봄서비스의 운영주체인 서울 금천구청 관계자는 “저희 구에서도 (아동 폭행) 자체는 처음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의 아이돌보미가 (숫자가) 엄청날 텐데 이 한 사람이 이렇게 (망쳐놓은 거다.) 이 아이돌보미 사고는 거의 없다고 한다. (구청에서는 계속) 회의를 하고 있는 상태고, 당장 하루만에 나오는 대책이 대책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여성가족부 측은 사과와 함께 ‘아이돌봄서비스 긴급 전수조사’를 약속하기도 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