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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본격연예 한밤’ 김형준 고소 여성 “9년 전 성폭행으로 수년간 정신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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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가수 김형준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보도했다.

오랜 공백기를 끝내고 팬들 곁에 돌아온 한 아이돌이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바로 2005년 SS501로 데뷔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가수 김형준이다.

김형준은 배우로도 영역 넓혀 꾸준히 활동하다 의경으로 입대했다.

군 복무 중에도 성실한 복무 태도를 보였고 작년 12월 만기 전역했다.

지난 수요일 전역 후 첫 싱글 발매를 했고 활동에 신호탄을 켜자마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해 팬들은 더욱 충격에 빠졌다.

3월 25일 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인 A씨는 “2010년 5월 성폭행을 당했다. 두 차례 거부의사 원치 않는 일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한밤 제작진 측은 고소인과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고소인 A씨는 “2007년 12월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바에 김형준 씨가 왔다. 그때 알게됐고 제가 2010년에 이사했다고 이야기 했는데 술을 마시고 저희 집 앞에 왔다. 재워준다고 하면서 이불을 토닥여줬다. 그래서 옆으로 누웠는데 순식간에 제 팔을 누르면서 수치심을 많이 느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당시 충격으로 수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고 했다.

김형준은 현재 해외에서 콘서트 일정을 소화중이다.

그렇다면 김형준의 소속사 측 입장은?

김형준의 소속사 측은 “너무 오래된 이야기라 곤란한데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는 게 저희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김형준 역시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서로 합의 하에 관계를 맺었을 뿐이다. 9년이 지난 후 갑자기 고소한것은 연예인이라는 제 상황을 악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소인 A씨에게 9년이 지난 후 고소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물어봤다.

고소인 A씨는 “피해 후 제가 연락을 취해봤는데 그만하라고 하면서 ‘처음으로 돌아가자’고 그렇게 말해놓고 나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연락이 없었다. 그렇게 삭히고 있다가 연예인들 사건 터지고나서 용기내서 고소했다. 그동안도 여러 번 고소하겠단 생각은 들었었다”고 말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앞으로 법적 절차는 어떻게 진행될지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했다.

변호사는 “강간치상죄의 경우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공소시효는 15년이다. 2010년 범행 발생이면 공소시효는 경과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시간이 많이 지나 고소했다고 해서 범죄 성립 여부가 달라지진 않는다. 피해자의 진술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느냐과 관건”이라고 말했다.

고소 사실 이후 고소인이 작성한 걸로 추정되는 SNS 게시물이 또 한번 논란이 됐었다.

‘바보같이 좋아하지 말자. 똑똑하게 좋아하자.’
‘형준이 보고싶어 난..’
‘너가 날 떠난게 실수다’

등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김형준을 향한 다소 모호한 내용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글이었다.

제작진은 이 글을 본인이 작성한 것인지 물었다.

고소인 A씨는 “SNS글은 제가 쓴 것이 맞다. 제가 그렇게 쓴 글은 100% 진심이 담긴글이 아니라 비꼰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형준은 이달 초 월드 투어 콘서트를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두 사람이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는 만큼 사건의 진위 여부가 어떻게 가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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