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이 성실한 군생활을 인정받아 모범병사로 선정됐다.
옥택연은 2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진행된 모범병사 감사패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날 옥택연은 군 복무기간 동안 다양한 병영 활동을 통해 주변인들에게 귀감이 된 것은 물론, 모범적인 생활을 실천한 것을 인정받아 모범병사 표창을 받았다.
병무청은 공정한 병역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모범병사를 초청하여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올해 역시 자원 입대 후 부대에 각종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유명 연예인으로서 솔선수범하여 건강한 병역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옥택연을 모범병사로 선정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옥택연 병장은 투철한 군인 정신으로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해왔다”며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허리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술과 치료 끝에 자원 입대를 하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된 것은 물론, 늘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군 생활을 성실히 수행해 부대원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모범병사 감사패를 전달받은 옥택연은 “많은 국군 장병 여러분을 대신해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아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 군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얼마 남지 않은 전역 날까지 성실히 군 생활에 임하고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옥택연은 지난해 10월 1일 제70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이날 서울 용산구 용산동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에서 옥택연은 대통령이 주관하는 본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국군의 ‘미래 전투수행체계’ 시연에 참여했다.
‘미래 전투수행체계’ 시연은 국군이 전력화 한 최신예 무기체계들과 함께 향후 가까운 시일 내에 전력화할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당시 행사 측 관계자는 “옥택연 상병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허리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술과 치료 끝에 현역 판정을 받아 많은 귀감이 되었고, 현재 군 생활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어 국군의날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남다른 의미가 될 것 같아 적극 추천했다”고 전했다.
옥택연 또한 “국가적 행사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타 부대 장병들과 동고동락하며 열심히 연습했다. 육군이 전력화하려는 워리어플랫폼(개선된 전투장구류 등이 포함된 개인 전투기반체계)을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고 남은 군생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당시 옥택연은 촬영과 퍼포먼스에 익숙하지 않은 병사들을 이끌어 주며 촬영장과 행사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지난해 7월 종합엔터테인먼트사 51K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가수 겸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옥택연은 현재 백마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이며, 오는 5월 16일 전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