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가수 저스틴 비버가 만우절 장난으로 빈축을 샀다.
지난 1일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아 초음파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후 저스틴 비버는 아내 헤일리 비버가 병원에서 진료받는 듯한 사진을 올리며 “만약 만우절 거짓말인 줄 알았다면”이라는 글을 써 만우절 장난이 아님을 전했다.
하지만 저스틴 비버는 약 1시간 뒤 강아지 사진이 합성된 태아 초음파 사진을 올리며 “만우절 거짓말이었다”고 게재해 네티즌들을 분노하게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만해”, “알고 있었는데?”, “임신은 장난칠게 아니다”, “전 세계 산모들의 고통을 무시하는 행동이다”라는 등 저스틴 비버의 만우절 장난을 비난했다.
앞서 저스틴 비버는 지난달 24일 “음악은 내게 매우 중요하지만 내 가족과 건강이 제일 우선이다”라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구체적인 활동 중단 이유는 저스틴 비버는 최근 앓고 있던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집중하고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는 것.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5일 캐나다 유명 가수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악은 내게 매우 중요하지만, 내 가족과 건강이 제일 우선”이라며 당분간 음악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비버는 “여러분들은 활기 넘치고 즐거운 공연을 기대하고 콘서트장을 찾아주었는데, 투어 막바지 쯤 난 감정적으로 해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라며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나는 현재 내 뿌리 깊은 문제들을 고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래야만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고 내가 되고자 하는 아버지가 될 수 있다”라며 “음악은 내게 매우 중요하지만 어떤 것도 내 가족과 건강보다 우선일 순 없다”고 덧붙였다.
비버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마음의 병’을 고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새 앨범을 낼 것”이라며 늦지 않게 복귀할 것을 약속했다.
미국 피플 지 등 외신 연예 매체들은 저스틴 비버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스틴 비버와 가까운 한 측근은 그의 우울증은 결혼과는 무관하며 비버가 결혼 생활에는 행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해 9월 모델 헤일리 비버(Hailey Bieber)와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