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연봉, 30억 연봉설 ‘사실’로 드러나 상여금 어마어마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나영석 PD의 30억 연봉설이 사실로 밝혀졌다.

나 PD는 지난해 CJ ENM으로부터 4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CJ ENM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나영석 pd의 지난해 보수 총액은 37억 2500만원이었다. 

나영석 PD의 급여는 2억 1500만원, 상여금으로 35억 1000만원인 것.

나 PD 2018년 한 해 보수 총액은 40억 7600만원에 달한 것이다.

성과급 선정에는 최고 시청률에 달한 19.4%를 기록한 ‘윤식당2’와 ‘신서유기6’, ‘알쓸신잡3’ 등 콘텐츠 제작 성과를 반영헀다.

나 PD 외에도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 CJ ENM PD도 25억 94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신 PD의 성과급 선정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최고 시청률 11.2% 및 국내외 콘텐츠 판매 성과가 반영됐다.

나영석 PD의 보수가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 사례가 처음이다. 

자본공시법 개정으로 등기 임원이 아니더라도 연봉이 5억원을 넘는 임직원 상위 5인과 이들이 받는 연봉을 공시해야 하는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두 PD의 보수는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의 연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민회 대표이사는 12억 7700만원을 받아 상위 5인에 들지도 못했다.

나영석 PD는 KBS 예능 ‘1박 2일’로 스타PD 반열에 오른 후 지난 2013년 1월 CJ ENM으로 이적했다. 이후 tvN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등 연출하는 프로그램마다 시청률이 대박나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