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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고준희, “승리 버닝썬 여배우 아냐” 해명→드라마 ‘퍼퓸’ 하차→심경 고백…법적 대응 예고까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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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배우 고준희가 드라마 ‘퍼퓸’에 출연하지 않게됐다.

1일 ‘퍼품’ 측은 “제작사와 배우 고준희측은 드라마 ‘퍼퓸’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합의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고준희는 지난달 방송됐던 ‘그것이 알고싶다’ 버닝썬 편에서 공개된 카톡방과 관련해 구설에 휘말렸다.

당시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공개한 승리 단톡방에서는 최종훈이 “승리야 ㅇㅇㅇ(여배우) 뉴욕이랜다”라며 “여튼 배우X들은 쉬는 날은 다 해외여”라고 이야기했다.

해당 카톡방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해당 여배우가 ‘고준희’가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고준희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뉴욕 여배우라고 나오던데 실망요”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같은 반응에 고준희는 “내가 아니다”라며 직접 댓글로 해명을 이어갔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고준희/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고준희/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결국 고준희는 드라마 ‘퍼퓸’의 하차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고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상황에 할 말은 많고 머릿속은 복잡합니다”라며 김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로 인한 터무니 없는 소문들로 인해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팬분들이 상처받는 것을 더는 침묵할 수 없어 조심스럽게 글을 씁니다”라며 “저랑은 전혀 무관한 일이었기에 걱정해주는 분들을 안심시켰고, 여러 억측에도 일일이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황은 하루하루 걷잡을 수 없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었다”며 “저는 이미 그 사건과 관계된 사람이 되어있었다”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준희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포함하여 저는 이 소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린다”고 단호히 이야기했다.

오히려 그들의 카톡방에서 언급된 ‘여배우’가 자신인지 묻고 싶은 심정이라며 “왜 그들이 제가 그 여배우로 지목되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반박을 해주지 않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습니다”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파이팅” “승리 진짜 민폐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고준희는 OCN드라마 ‘빙의’에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의 출연이 불발된 드라마 ‘퍼퓨’은 KBS2 월화극으로 알려졌으며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재 배우 신성록이 출연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고준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고준희입니다.

지금 상황에 할 말은 많고 머릿속은 복잡합니다.

최근 저로 인한 터무니 없는 소문들로 인해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팬분들이 상처받는 것을 더는 침묵할 수 없어 조심스럽게 글을 씁니다.

2주 전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 이후, 연관검색어에 제 이름이 오른 것을 본 지인들로부터 많은 연락이 왔습니다.

그러나 저랑은 전혀 무관한 일이었기에 걱정해주는 분들을 안심시켰고, 여러 억측에도 일일이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하루하루 걷잡을 수 없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었고, 진실과는 다르게 저는 이미 그 사건과 관계된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포함하여 저는 이 소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승리라는 친구와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YG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하였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러한 유사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그들에게 그들이 카톡방에서 언급한 ‘여배우’가 정말로 저인지 묻고 싶은 답답한 심정이며,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왜 저를 언급한 것인지, 아니라고 한다면 왜 그들이 제가 그 여배우로 지목되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반박을 해주지 않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결국, 저는 제 의도, 진실과는 무관하게 타인에 의해 그러한 소문의 중심이 되어 여배우로서 수치스러운 상황에 있는 ‘피해자’ 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의혹과 관련된 인물이 누구일지언정 가해자보다 피해자에 초점이 맞춰지고 가십거리로 소비되며, 비난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000의 의혹'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들이 받은 상처를 넘길 수 없다는 판단하에, 지금에서라도 제 입장을 밝힙니다.

저는 배우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한 여자로서 확인 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양 유포하는 언론과 네티즌에 큰 실망감과 참담함을 느끼며,

지금 이 순간 이 시점부터, 저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 절대 선처 없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힙니다.

저의 결백함은, 앞으로 검찰 수사 과정 등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기도합니다.

모든 관계자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그동안 말도 안 되는 의혹에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고준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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