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핸드메이즈 테일’이 씨네프에서 방영되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핸드메이즈 테일’은 1985년에 출간된 캐나다의 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디스토피아 소설의 제목이다. ‘핸드메이즈 테일’은 ‘시녀(하녀)의 이야기’라는 뜻을 가졌다.
일반 문학과 SF 소설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슬립 스트림 계열 작품으로 분류되며, 1990년 ‘양철북’을 연출한 폴커 쉴뢴도르프에 의해 영화화된 바 있다.
이 작품은 IMDB 기준 별점이 6점으로 평범한 수준이지만, 1990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서 황금곰상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다.
2017년에는 드라마판이 제작돼 미국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훌루(hulu)서 2017년 4월 26일 시즌 1이 공개되었다.
높은 완성도로 인해 매우 큰 화제가 되었으며, 2017년 제69회 에미상 시상식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2015년부터 2년 간 작품상을 독식한 ‘왕좌의 게임’의 독주를 무너뜨린 수상이었다. (그러나 2018년에 다시 ‘왕좌의 게임’이 수상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15일에 시즌 2가 공개되었으며, 역시나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영화 ‘트루스’, ‘어스’ 등으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모스가 주연인 준 오스본 역으로 열연하고 있으며, 이 작품으로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워터폴드 사령관으로는 레이프 파인스(랄프 파인스)의 동생 조지프 파인스가 출연한다.
작품은 ‘준’이라는 인물이 어느 날 갑자기 이름과 가족을 뺏긴 채 시녀가 되어, 자신의 아이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길리어드에 저항하는 내용을 다룬다.
씨네프 채널서는 2일 오전 0시부터 시즌1의 1회와 2회를 연속방영하고 있으며, 4일 오전 9시 40분에도 방영된다. 7일 오전 0시에는 3회와 4회가 연속방영된다.
‘핸드메이즈 테일’시즌 3는 6월 5일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