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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열혈사제’ 김남길-김성균, 가면쓰고 장룡 일행 협박…“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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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열혈사제’ 김남길과 김성균이 강도(?) 행위를 저질러 눈길을 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7회와 28회서는 김해일(김남길 분)과 구대영(김성균 분)이 자신들의 작전을 의도치 않게 방해하는 장룡(음문석 분)을 떼어놓으려는 모습이 연출됐다.

장룡이 추격을 멈추지 않자 결국 그를 처리하기로 결정한 김해일. 이 때 매번 변장하는 모습이 같은 김해일을 향해 구대영이 “작전을 위해 신부님과 커플로 맞춘 게 있다”며 차 뒤편의 가방을 꺼내보라고 했다.

미심쩍어하면서도 가방을 열어본 김해일. 가방 속 물건을 확인하자 차를 급정거하면서까지 사용하지 않겠다고 구대영에게 징징대기까지 했다.

SBS ‘열혈사제’ 방송 캡처
SBS ‘열혈사제’ 방송 캡처

잠시 후 장룡 일행의 차를 막아선 김해일과 구대영의 차.

운전을 어떻게 하는 거냐며 항의하는 장룡 일행 앞에 나타난 건 셰퍼드 가면을 쓴 김해일과 누렁이 가면을 쓴 구대영.

심지어 이들은 권총까지 들고 차에서 내렸다.

하지만 이들을 알아볼 리 없는 장룡은 “저 셰퍼트랑 누렁이는 뭐여”라면서 당황했다.

누렁이 가면을 쓴 구대영은 이들에게 “지갑, 차 키, 핸드폰, 다 내놔”라고 명령했고, 장룡은 이에 “여기가 뉴욕이여 뭐여”라며 지갑을 꺼냈다.

“다 드렸어유, 없어유”라고 장룡이 하소연하자, 구대영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라고 한 마디를 내뱉고는 김해일과 함께 떠났다.

장룡은 차에서 내려 “이게 말이 되냐? 백두대간(백주대낮)에 총 든 셰파트랑 누렁이한테 탈탈 털렸다는게”라고 허탈해했다.

여분의 휴대폰과 차 키가 있냐고 부하들에게 물어본 장룡은 없다는 대답을 듣자 “늬들은 뭐여, 그림자여?”라며 분개했다.

SBS ‘열혈사제’27회와 28회는 1일 밤 11시 31분부터 SBS Plus서 방영됐으며, 2일 오후 2시 41분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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