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최연소 해남 고정우가 독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3’ 첫 방송에서는 울산 어가마을로 떠난 ‘대농원정대’ 고딩 농부 한태웅, 박나래, 박명수, 양세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남 고정우는 꽃무늬 양말에 고무신을 신은 채 구수한 사투리를 쓰며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서울에서 오느라 욕봤슴니더”라고 인사하며 “형님들 누나들 온다고 새 신발을 신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독특한 말투에 박명수는 “일부로 사투리 쓰지 말라”며 연기자가 아닌지 의심했다.
올해 나이 22살이라는 고정우는 마지막 해남이자 최연소 해남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뒤이어 고정우는 멤버들을 맞이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해온 울산 돌문어와 해삼, 소라 등을 준비했다.
농사 일만 해온 한태웅은 해산물 손질에 눈을 번쩍이며 유심히 관찰했다.
정우는 소라 손질법을 알려주며 “손질을 안하고 그냥 먹으면 시바”라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시바는 쓰고 떫다는 뜻의 사투리다.
양세찬과 박명수는 고정우와 전복을 까며 첫 해산물 손질에 나섰다.
‘풀 뜯어먹는 소리3’은 청년 농부와 어부들을 만나며 성장해나가는 태웅이의 모습을 담아낸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