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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판매중지 소식에 동반 하한가…“52주 신저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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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유통과 판매가 중단되자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가 급락했다.

코오롱티슈진은 1일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29.9% 하락한 24,150원에 장마감했고,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29.92% 하락한 52,700원에 장마감했다.

두 기업 모두 하한가로 출발해 장마감까지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52주 신저가마저 경신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경우 지난달 14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지 3주도 지나지 않아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을 정도다.

이들의 주가가 급락한 것은 바로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신약 인보사-케이(K)의 제조 및 판매 중단 소식 때문.

네이버 캡처
네이버 캡처

식약처에 따르면 인보사의 주성분 중 1개 성분(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의 세포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 2017년 국내 제 29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는 코오롱티슈진에서 개발했으며, 코오롱생명과학이 아시아 지역의 판권을 넘겨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판매중지 결정으로 인해 미국서 진행되던 임상 3상마저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주성분이 다른 것은 2004년 허가 당시와 현재의 기술 수준 차이로 인해 분석결과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이우석 대표이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면서 입장을 밝혔지만, 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냉랭하다.

네이버 캡처
네이버 캡처

‘명찰을 잘못 달았다’는 이들의 해명에 대해 “15년 세월을 명찰도 모르고 보냈다는 건가”, “미국에 그런 변명이 통할 것 같나” 등 냉정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임상이 중단된 상태인데다, 이들의 해명에도 많은 의혹이 남아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의 주가는 한동안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티슈진은 1999년 설립돼 2017년 코스닥에 상장됐고, 코오롱생명과학은 2000년 설립돼 2009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코오롱티슈진의 2017년 매출액은 31억 9,223만원, 코오롱생명과학의 지난해 매출액은 1,326억 8,01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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