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노포래퍼’ 문세윤, 메인 MC 부담감?…“욕심 NO…빨리 힙합 앨범 낼 예정”

(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문세윤이 랩에 대한 자신감을 뽐냈다.

1일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올리브 ‘노포래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문세윤, 매드클라운, 딘딘, 행주, 킬라그램, 석정호PD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노포래퍼’는 새로운 것의 아이콘 래퍼와 오래된 것의 아이콘 노포(오래된 가게)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25일 방송된 1화에서는 도합 226년 세월 노포 네 곳을 방문한 출연진의 첫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문세윤은 랩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을 내비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메인 MC를 맡아 멤버들을 이끄는 역할을 하면서 부담감이 없냐는 질문에 문세윤은 “출연 전 제작진이 래퍼들이 자신감, 자존감이 높은데 예능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하더라. 사실 현장에 가면서 MC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막상 와보니 그런 생각이 안 들더라. 멤버들이 같이 놀자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장이 굉장히 편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따로 진행 멘트를 하진 않는다. 단독 MC가 돼서 메인MC급이 돼야지 생각은 없다. 래퍼들 사이에서 나만 개그맨이다 보니 MC 소리를 듣는 것 같다. 그래서 빨리 힙합 앨범을 낼 예정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노포래퍼’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매회 한 명의 출연진이 노포 랩 해설사로 활약하는 점이다. 노포의 매력을 랩으로 풀어 설명하는 역할로 가사에는 노포의 리스펙트 포인트와 사장님의 삶을 담는 것.

이 부분에 대해 문세윤은 “예능이다 보니까 재밌어야는 생각을 했는데 찍다 보면 감동을 받는 순간이 많다. 노포 사장님들을 만나서 인생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분처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본의 아니게 감동 코드까지 찾았다”라며 첫 녹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대가 바뀌면서 젊은 층에게 잊혀지고 찾기 힘든 노포들인데 이렇게 놔두면 없어질 위기다. 이제는 우리가 지켜줬으면 한다는 생각으로 시청자들이 재미와 감동까지 주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내비쳤다. 

세상 핫한 래퍼들과 노포의 컬래버레이션 올리브 ‘노포래퍼’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