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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리뷰] 영화 ‘파커’, 프로 도둑 듀오의 한 탕 작전…과연 성공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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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플래시파이어’가  범죄 액션 ‘파커’로 다시 태어났다.

영화 ‘파커’는 범죄 세계에서도 지킬 건 지키는 프로 도둑 파커(제이슨 스타뎀)와 그를 도와 한몫 단단히 챙기려는 여자 레슬리(제니퍼 로페즈)의 통쾌하고 짜릿한 한탕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유명 작가의 소설을 바탕으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바로 전미 미스터리작가협회로부터 최고의 영예인 ‘그랜드 마스터’ 칭호를 받고, 미국 추리작가협회상을 3번이나 수상, 작품의 15편 이상이 영화화된 거장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플래시파이어’가 ‘파커’의 원작인 것이다. 주인공 파커의 이야기를 그린 약 20편의 시리즈 소설 중 한 편인 ‘플래시파이어’는 탄탄한 서사 구조는 물론, 파커의 복수 과정을 시원하고 통쾌한 문체로 그려내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해 평단과 대중들의 호평을 이끌어 낸 작품이다. 

이처럼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파커’는 완벽한 캐스팅과 화려한 로케이션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재탄생 됐다. 타당한 이유 없이 절대 악행을 저지르지 않는 파커는 제이슨 스타뎀과 만나 역동적이면서도 두뇌 싸움을 벌이는 영리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또한 가짜 신분으로 위장하고 자신에게 접근한 파커의 정체를 눈치챈 후 그의 작전에 가담하게 되는 레슬리 캐릭터는 제니퍼 로페즈의 실제 모습과 그대로 연결되며 남성들의 마음을 뜨겁게 뒤흔들 전망이다. 여기에 플로리다에 위치한 팜비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통쾌한 액션은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올겨울 관객들과의 가장 강렬한 만남을 꾀한다.

제일 먼저 자신만의 원칙을 가지고 움직이는 프로 도둑 파커는 제이슨 스타뎀이 맡았다. 제이슨 스타뎀은 자신의 돈을 빼앗고 목숨까지 위협하는 배신자 일당들에 대한 반격은 물론, 그들이 노리는 보석까지 훔쳐내려는 지능적인 인물인 파커를 통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영리하고 완벽하게 일을 처리해나가며 관객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한다.

한편, 제니퍼 로페즈는 이번에 한몫 단단히 챙기려는 부동산 중개인 레슬리로 출연해 변함없는 매력을 과시한다. 부잣집 남자처럼 보이는 파커의 계획을 우연히 알게 된 후 그의 작전에 합류하는 레슬리는 할리우드에서 자신감 넘치고 도도한 여배우로 손꼽히는 제니퍼 로페즈의 온몸을 던지는 열연으로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제이슨 스타뎀과 제니퍼 로페즈의 호흡이 돋보이는 프로 범죄 듀오 파커와 레슬리는 영화 속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과연 극 중에서 이들이 작전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예정이다. 

영화의 시작은 놀이 동산을 배경으로 피에로 복장을 한 강도털이범들 둘과 파커의 신부님 변장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파커의 조카는 잔인하기로 소문난 조직파에 합류하면서 계획에 없는 불장난으로 사람들을 다치게 만든다.

프로 도둑 파커에게 일당들은 보석털이에 가담하자고 제안을 한다. 그러나 파커는 내키지 않아 거절한다.

그리고 급기야 파커에게 총을 쏘며 파커를 제거하려 하고 파커눈 그들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다.

파커는 본격적인 복수극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이코노믹여행사 가이드와 얽히며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파커’ / 와이드릴리즈(주)

영화 ‘파커’가 기대되는 이유는 미국 추리 소설계의 대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작품을 영화화했다는 것 외에도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아카데미를 사로잡은 테일러 핵포드 감독과 존 J. 맥러플린 각본가가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영화 감독이자 제작자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테일러 핵포드는 2004년 작 ‘레이’로 전 세계 영화계를 사로잡은 주인공이다. 위대한 뮤지션 레이 찰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레이’는 2005년 아카데미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극찬을 받기도 했다. 

세세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 감독의 치밀함이 인상적이었다는 제이슨 스타뎀의 말처럼, 테일러 핵포드는 전체적인 서사 구조 속 섬세한 연출력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면서도 범죄 액션 장르에 꼭 필요한 역동적인 전개를 선보이며 ‘파커’라는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은 극 중 '파커'가 배신자들에게 복수하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생동감 넘치는 액션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더욱 빛을 발한다. 여기에 존 J. 맥러플린의 군더더기 없는 각본은 ‘파커’에 ‘파커’가 펼치는 작전을 촘촘하게 구성해놓아 장르적 재미를 더욱 배가시킨다.

또한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장면인 달리는 차 밖으로 뛰어내리거나 럭셔리 호텔에서 격렬한 몸 싸움을 벌이고, 적의 아지트에서 총격전을 벌이는 부분은 단 한 컷도 놓칠 수 없을 정도로 숨 막히는 제이슨 스타뎀의 열연을 엿볼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이에 대해 테일러 핵포드 감독 역시 “이 점이 바로 많은 분들이 제이슨 스타뎀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일 것이다”라고 언급한 것과 같이, 관객들도 영화를 보는 내내 ‘액션 황홀경’에서 헤어날 수 없을 것이다. 

프로 도둑 파커의 짜릿한 한 탕 작전인 ‘파커’는 2014년 개봉작으로 평균평점 7.4라는 괜찮은 평점을 받았다.

또한 제이슨 스타뎀, 제니퍼 로페즈의 뛰어난 연기로 관객들에게 프로 도둑 듀오의 재미를 선사한다.

그들의 긴장감 넘치는 한 탕 작전 ‘파커’는 채널 스크린에서 오전 05:00부터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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