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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윤 총경, 승리와 유착 의혹 포착…‘김영란 법 위반 입건’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4.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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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기자] 최근 화두에 오른 빅뱅 전 멤버 승리-최종훈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 총경의 유착 정황이 확인됐다. 

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총경)본인이 티켓을 받은 것도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K팝 콘서트 말고 국내서 다른 콘서트 티켓을 받았다”라고 밝혀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이어 경찰은 “2018년도에 승리가 빅뱅 콘서트 티켓을 3장을 전달했고, 매니저와 직원을 통해 준 사실을 승리도 시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윤 총경을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윤 총경의 존재는 채널A가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을 보도하며 알려졌다. 

지난달 17일 채널A는 승리 대화방의 대화에서 ‘경찰총장’ 윤모 총경을 형님으로 부르는가 하면,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역시 경찰 조사에서 친근한 호칭으로 윤 총경을 불러 단순한 친분이 아닌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정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사건을 조사 중이었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대화방에 언급된 것 처럼 밀접한 관계가 있었는지 집중 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유착관계가 확인된 것.

뿐만 아니라 윤 총경이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함께 설립한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에 대해 뒤를 봐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었다. 

최근 ‘SBS 8 뉴스’에서 공개된 승리의 카톡방 대화에서는 누군가 승리에게 “XX형이 경찰총장이랑 문자한 것도 봤는데 누가 찌른 것도 다 해결될 듯”이라며 “다른 가게에서 사진 내부 찍고 찔렀는데 총장이 시샘해서 한 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 해결하준다는 식으로(말했다)”라고 말한 것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SBS ‘SBS 8 뉴스’

이에 지난 15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 총경을 상대로 승리와 정준영,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와 등과의 접촉 여부와 유착 관계 등을 수사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윤 총경은 유인석 대표를 통해 승리와 몇 차례 식사를 한 적 있지만, 금품이나 청탁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강력주장 했다.

하지만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총경은 승리와 유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강남경찰서 직원에게 수사상황을 물어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몽키뮤지엄과 관련 승리와 유 대표가 법인 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현재 사용처 등을 추적 중이며, 금액은 더 커질 수 있다”라고 밝혀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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