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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턴드’ 백신을 들고 도망친 의사 부부와 그를 추격하는 정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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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채희지 기자) “나에게는 시간이 없어“

마누엘 카르바요의 작품으로 색다른 좀비물이다. 미국 드라마 12몽키스의 에밀리 햄프셔와 캐나다 드라마 로스트 걸의 크리스 홀든리드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배경은 1980년 미국이다. 좀비 바이러스로 인한 1억 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치료약은 좀비화를 막는 백신이 전부다. 이 백신은 하루에 한번 꼭 맞아야 하며 안맞으면 좀비가 된다.

때문에 좀비에서 인간으로 돌아온 리턴들은 꼭 맞아야 된다. 이 세계에서는 언제 좀비로 변할지 모르는 리턴들을 적대하고 차별한다. 그래서 리턴들은 그 사실을 숨기겨 마치 보통 인간과 똑같이 살아간다.

제이콥은 어느 날 퇴근 후 발작을 일으킨 한 남자를 도우려다 그에게 감염되고 만다. 다행히 그의 부인 케이트는 리턴을 관리하는 의사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바로 백신의 원료이다. 원료는 바로 죽은 좀비의 샘플인데 이 때문에 약이 바닥나고 있다. 이 때문에 리턴들을 그냥 죽이라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공격적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케이트는 남편을 지키기 위해 은밀하게 백신을 챙긴다. 그리고 다 떨어져가는 백신을 전부 훔쳐 달아나기 시작한다. 사람들의 냉정한 반응 속에서도 이들 부부는 더욱 서로 사랑하게 되고 단단해진다. 그

러던 중 리턴인 남편을 위해 힘들게 모은 백신을 모두 도둑 맞는 일이 생긴다.

네이버영화 제공
네이버영화 제공

이 작품은 흔한 좀비물처럼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 장면은 없다. 단지 리턴이라는 새로운 계층을 만들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갔다.

리턴들은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차별적인 대우를 받는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도 인종차별, 여성차별 등 온갖 차별에 대입해도 유효한 이야기를 펼쳤다.

이 때문에 좀비영화에서 좀 더 사실적인 부분을 그리고 있으며 좀비들보다 더 야만적인 인간들의 이기심을 나타내고 있다. 

극 중 리턴인 알렉스는 직업이 음악 교사다.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그 자신이 언제 좀비를 변 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아간다. 그는 물론 우연치 않게 사고로 리턴이 됐다. 그가 약을 계속 복용하는 한 그도 일반 사람처럼 행동하고 생각한다. 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가 감염 됐다는 사실 하나로 그를 경계하고 있다.

알렉스도 역시 자신이 언제 좀비로 변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본인도 의심하며 정신적으로 힘들어한다.

케이트는 리턴을 관리하는 의사다. 그도 공평하게 남편을 돌봐야하고 냉정해야한다. 하지만 그는 그러지 못했다. 바로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고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직업을 최대한 이용해 남편을 보호한다.

하지만 그의 입장에서 돌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이렇듯 영화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속의 의미를 파악 할 수 있0다.

‘리턴드’는 2014년에 개봉해 기자·평론가 평점 4.50, 네티즌 평점 6.78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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