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Full리뷰] 영화 ‘더블 타겟’, 스나이퍼 앞세운 스펙타클한 총격 액션 (종합)

  • 이승주 기자
  • 승인 2019.04.02 01:00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주 기자] ‘더블타겟’은 전세계에 손꼽힐 만큼 고도로 숙련된 저격기술을 지닌 스나이퍼 스웨거가 대통령 암살을 둘러싼 이중음모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액션 스릴러.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서는 보기 드물게 탄탄한 스토리와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두뇌게임이 더욱 박진감 넘치고 스릴 있게 느껴질 영화다. 

‘더블타겟’은 매 영화마다 등장하지만, 단 한번도 제대로 그려지지 않았던 총격액션을 전면에 내세우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액션 세계를 선보인다. 대통령 암살을 막기 위해 투입된 전직 특수부대 최강 스나이퍼와 대통령 암살을 수행하고자 음모 세력에 의해 고용된 또 다른 저격수. 그들의 사실적이면서도 스펙터클한 총격 기술과 생과 사의 기로에서 상대방의 심리까지 간파하는 고도의 심리 전술 등은 오직 ‘더블타겟’에만 존재하는 쾌감이다.

특히 여타의 영화에서 보여왔던 총기 난사 액션과는 차원이 다른 지능적이고 프로페셔널한 총격액션은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여기에 총 하나로 헬리콥터를 격추시키는 장면과 설원을 배경으로 한 저격액션, 필라델피아를 무대로 펼쳐지는 대통령 암살 시도 장면도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짜릿한 총격 액션 ‘더블 타겟’속으로 들어가 보자.

미 해병대 저격수인 밥 리 스웨거 중사는 동료인 도니와 함께 에티오피아의 한 마을에서 철수하는 병력을 엄호한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많은 반란군이 도착하고 결국 헬리콥터까지 날아온다.

스웨거와 도니는 사령부에 구조를 요청하지만 사령부는 교신을 끊고 무시해 버린다.

결국 도니는 목숨을 잃고 스웨거는 간신히 바렛 저격총으로 헬리콥터를 격추시킨다.

3년 후 스웨거에게 아이작 존슨 대령이 찾아오면서 대통령 암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고 스웨거가 적격이라며 영입 제안을 건넨다.

스웨거는 제안을 수락 후 미리 장소를 답사하면서 필라델피아가 저격이 가능한 곳이라 걸 알아낸다.

스웨거는 필라델피아에 도착 후 대통령이 연설하는 곳을 관찰한 뒤 작전을 수행하려 하던 찰나에 티몬스 경과니 스웨거에게 총격을 가한다.

스웨거는 부상을 입고 차를 갈취해 간신히 도주에 성공한다.

치료를 받은 스웨거는 멤피스에게 정보를 흘리고 두 사람은 대주교를 저격한 사람이 미켈리아 쉐르비엑이라는 사람임을 알게 된다.

한편 스웨거는 존슨 대령과 미첨 의원이 머무르던 오두막집을 습격해 그들에게 총구를 겨누고 가스를 누출시켜 오두막집을 날린 뒤 증거를 없애버린다.

‘더블타겟’ / CJ 엔터테인먼트

‘더블타겟’은 총격 액션 뿐 아니라 탄탄한 제작진들의 합류도 한 몫 한다.

‘킹 아더’, ‘트레이닝 데이’, ‘리플레이스먼트 킬러’등을 통해 세련된 감각을 뽐낸 안톤 후쿠아 감독과 ‘매트릭스’,‘오션스 일레븐’, ‘퍼펙트 스톰’,‘타임투 킬’, ‘해리포터와 마법의 돌’ 등 탄탄한 이야기구조와 스타일리쉬한 영상이 압권인 흥행영화를 제작한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가 프로듀서로서 이 작품에 참여했다. 그리고 ‘툼레이더’ ‘다이하드3’로 스피디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연출해낸 피터멘지스 주니어 촬영감독과 ‘리쎌웨폰4’ ‘데블스 애드버킷’ ‘레드 플래닛’등 캐릭터에 강한 조나단 램킨이 각본을 담당했다.

여기에 ‘나쁜 녀석들’ ‘스피드’ ‘라이온 킹’의 신나는 비트와 역동적인 멜로디로 사랑받는 마크 맨시나 음악감독과 ‘스파이더맨2’ ‘페이백’ ‘리쎌웨폰4’의 의상을 담당했던 하 느구옌 까지 합세해 기대를 더한다. 영화 ‘더블타겟’은 웰메이드 액션 스릴러를 만들어 온 할리우드 시스템의 산증거라 할 수 있다. 

또한 2007년 아카데미상을 휩쓴 영화 ‘디파티드’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마크 월버그가 신작 영화 ‘더블타겟’에서 동료를 잃은 아픔을 간직한 최강의 스나이퍼 스웨거 역할로 돌아왔다. 캘빈 클라인 모델 출신으로, 청바지위로 속옷을 드러내는 패션 트랜드를 창조시킨 매력남 마크 월버그. 그는 ‘이탈리안 잡’ ‘퍼펙트 스톰’ ‘빅 히트’ 등을 통해 지적인 마스크와 맡은 배역에 완전히 몰입된 연기력으로 외모와 연기 모두를 충족시키며 당당히 할리우드 차세대 주역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대니 글로버는 멜 깁슨과 함께 공연한 ‘리쎌웨폰’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다. 최근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드림걸즈’에서도 변치 않는 매력을 발산한 그는 ‘2007 가장 섹시한 노장 배우 5위’(미국 DVD대여회사 러브필름 조사결과)에 랭크 될 만큼 할리우드에서 인기 있는 스타. 그 동안 주로 유머러스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연기를 선보였던 그가 ‘더블타겟’에서차갑고 냉철한 존슨 대령으로 변신해 색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또한 ‘더블타겟’의 사실적인 액션 장면 연출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는 필라델피아 ‘FBI 사무국’ 촬영을 허가 받았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9.11 테러 이후 주요 기관, 특히 FBI 사무국에 대한 보안이 철저해지면서 장소 협조에 대한 기대를 애초에 접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더블타겟’ 촬영지로 FBI 사무국 문이 열리면서 좀더 사실적인 정부 기관의 묘사와 세트장에서는 좀처럼 느낄 수 없는 숨막히고 묵직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더블타겟’은 2007년 개봉작으로 평점 8. 36점을 얻으며 총격액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음을 인정케 했다.

뿐만 아니라 대니 글로버, 마크 월버그 등이 주연으로 나서 내공있는 연기를 펼쳤다.

‘더블타겟’은 총 511,190명의 관객을 기록했으며 2일 채널 CGV에서 오전 03:00부터 만나볼 수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