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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리뷰] 조진웅X류준열이 파헤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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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믿고보는 배우 조진웅과 류준열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냈다.

두 사람은 2018년 개봉된 이해영 감독의 ‘독전’에서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범죄 스릴러를 창조해 냈다.

영화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매력적인 스타일을 구축해온 이해영 감독과 ‘친절한 금자씨’, ‘박쥐’, ‘아가씨’의 각본을 맡았던 정서경 작가가 협업한 ‘독전’의 시나리오는 제작 단계부터 충무로 최고의 시나리오라고 입소문이 났을 만큼 탄탄한 각본이 장점인 작품이다.

또한 ‘독전’은 하나의 타깃을 쫓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안에서 원호(조진웅)를 중심으로 하나 둘씩 점차 정체를 드러내는 인물들의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정희순 제작 프로듀서는 “캐릭터들이 어떤 상대의 캐릭터를 만나는지에 따라서 다양한 색깔을 보여준다, 주연부터 조연까지, 한 캐릭터가 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는 내내 재미있는 볼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해 원호의 끈질긴 추적이 이어짐에 따라 버림받은 마약조직원 락(류준열)을 비롯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 故 김주혁이 선보이는 폭발적인 인생 연기로 탄생한 캐릭터들의 강렬한 경합이 선사할 재미를 기대케 한다. 

한편, 이해영 감독은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이야기들 사이에서 논리들이 어긋나지 않게 신경 썼다”라며 ‘독전’이 단순한 재미를 넘어선 숨 막히는 사건들로 긴장감을 잡고 가는 완성도 높은 작품임을 강조했다. 조진웅 또한 “단순히 악을 선별한다는 의미보다, 맹목적인 목적이 우리 삶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 그것이 옳은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아주 독특한 영화인 것 같다”라고 밝히며 탄탄하고 깊이감 있는 웰메이드 범죄극임을 강조하고 있다. 

영화 ‘독전’을 더욱 기대케 하는 건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해온 이해영 감독과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모든 과정이 새로운 시도의 연속이었다고 밝힌 정희순 제작 프로듀서는 “누구보다 경험이 많고, 일상적인 공간들도 새롭게 접근하는 제작진의 의기투합이 좋았다”라며 ‘독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독전’의 제작진은 다양한 공간의 미술과 촬영, 조명, 그리고 배우들의 의상까지 심혈을 기울이며 밸런스를 유지, ‘독전’만의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먼저, 청룡영화상 미술상을 수상하며, ‘하녀’와 ‘해무’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넘나든 ‘옥자’의 공간을 완성시킨 이하준 미술감독은 “유사한 장르의 영화들은 설정이나 느낌이 비슷할 수 있는데, ‘독전’은 전혀 달랐다”라고 전하며 일상의 공간들을 영화 속 공간에 색다르게 구현해냈다. 또한, “형사의 공간으로 채워진 원호의 경찰서, 자유로운 느낌의 넓고 광활한 락의 소금공장 등 각 캐릭터를 대표할 수 있는 세트를 만들었다”며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공간의 비주얼을 더욱 기대케 한다.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독전’의 내용을 살펴보자.

마약공장의 화재사고에서 생존한 오연옥(김성령)은 마약 보스 이선생을 잡게 해줄테니 자신을 숨겨달라며 형사 원호(조진웅)에게 간다.

오연옥(김성령)의 등장으로 이선생의 실마리가 풀릴 줄 알았으나 오연옥(김성령)도 결국 죽게되고, 마지막 생존자인 락(류준열)이 등장하면서 이선생을 잡기위한 치밀한 작전이 시작된다.

아시아 마약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과 만나기로 되어있는 박선창(박해준), 락(류준열),원호(조진웅)는 진하림 앞에서는 박선창인척, 박선창 앞에서는 진하림인척 연기를 하고 이선생을 잡기위해 작전을 펼친다.

한편 진하림(김주혁)에게서 마약원료를 공급받기로 한 락(류준열)은 마약기술자인 동영, 주영에게 간다.

마약 라이카를 완성함과 동시에 진하림(김주혁)에게 들키게 돼 붙잡혀온 원호(조진웅)와 락(류준열)은 진하림(김주혁)을 죽이고 마약 라이카를 되찾는다.

하지만 반전의 내용이 드러나는데 이선생은 락(류준열)이었고 자칭 이선생 브라이언(차승원)은 지나친 행동을 보여 직접 브라이언(차승원)을 제거하기 위해 나선 것.경찰은 브라이언을 이선생으로 발표하며 마약사건은 종결된다.

원호는 락(류준열)의 개 라이카에게 위치추적기를 달아 결국엔 락을 찾아왔고 “넌 행복한 적이 있냐?”고 물으며 총성이 울린다.

‘독전’ / (주)NEW

‘독전’은 내용 뿐만 아니라 탄탄한 배우의 라인업도 눈에 띈다. 먼저, 다양한 장르를 통해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충무로 대표 연기파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조진웅이 형사 원호 역을 맡았다. 그는 실체 없는 조직을 잡기 위해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등 자신의 모든 것을 건 형사 원호로 분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충무로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류준열이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은 연락책 락 역으로 인생 연기를 선보인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인 락 역의 류준열은 “무표정하지만 내면에 소용돌이치고 있는 감정은 무엇일까 하는 부분을 고민하며 연기에 임했다”라고 전하며, 절제되었지만 그 내면에는 다양한 감정을 가진 인물 락을 표현하기 위해 들인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김성령은 가까스로 죽음을 피한 마약조직의 후견인 오연옥을 연기한다. 오연옥은 원호에게 조직의 실체에 대한 정보를 흘리는 인물로,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으로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줄 것이다. 마약조직의 임원 선창 역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넓혀온 박해준이 맡았다. 그는 이번 ‘독전’을 통해 강한 자 앞에서 약하고, 약한 자 앞에서 강한 악랄한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마약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 역의 차승원은 힘의 이완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매 작품마다 명품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故 김주혁이 아시아 최대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으로 합류, 광기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역대급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려내며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탄탄한 각본과 배우들의 열연이 합쳐진 ‘독전’은 5,063,684명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제 37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Spamflix 아시안 영화상 후보에 오르며 뛰어난 연출과 탄탄한 작품을 증명 받았다.

류준열과 조진웅의 치열한 마약 추리를 다룬 ‘독전’은 2일 스크린에서 00:45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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